민주 경선 레이스 시작…"다음달 중순까지 완료"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광역단체장 후보를 접수받고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는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예비후보들은 이미 경선룰을 둘러싼 셈법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일정과 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로 야당보다 유리한 구도에서 선거를 치르게 된 민주당이지만 방심은 이르다는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정성호 /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장> "주권자인 국민의 시각에서 국민을 진심으로 섬기는 유능한 일꾼을 공천하기 위해 저부터 더 겸손한 자세로 엄중하게 심사하겠습니다."

회의 결과 민주당 공관위는 오는 목요일부터 사흘간 광역단체장 선거 후보자들의 서류를 접수받고 이후 이번 달 말까지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4월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고려해 전략공천 지역을 제외하고 다음 달 22일까지 최종 후보를 선출할 방침입니다.

공관위가 아직 구체적인 공천 심사 기준과 일정 등을 정하지는 않은 가운데 최대 관심사는 결선투표제 도입 여부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경선에서 후보들이 몰리거나 관심이 집중된 지역에 2단계 경선 실시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습니다.

결선 투표를 하게 되면 후보자 간의 연대나 밀어주기 등이 이뤄지며 경선 판도가 요동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박원순 시장에 대한 견제가 심화되고 있는 서울과 후보자들이 많이 몰린 광주 지역 등에서 결선투표 요구 목소리가 강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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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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