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한 진전, 남북정상회담 준비…한미정상회담 바람직"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준비가 본격화됐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오늘(16일) 청와대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었는데요.

의제에 집중해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한편 이달 말에 남북고위급회담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연 남북정상준비위원회.

가장 중요한 의제 문제부터 논의했습니다.

<임종석 / 청와대 비서실장> "이를 위해서 한반도 비핵화, 획기적인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항구적인 평화정착, 그리고 남북 관계의 새롭고 담대한 진전을 위한 의제에 집중해서 준비해 가기로 하였습니다."

또 준비위원회는 40명 규모의 자문단을 위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의 경험을 공유하자는 차원입니다.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단장입니다.

<임종석 / 청와대 비서실장> "준비위원회는 금번 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을 3월 말에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북측에 공식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2박3일이었던 1·2차 정상회담과는 달리 당일 회담으로 예상된다는 게 임 실장의 설명입니다.

또한 임 실장은 4월말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정상회담 사이에 한미정상회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 실장은 "실무형이더라도 가급적 한미정상회담이 있는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4월초에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평양공연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도종환 문화부장관이 대표단장을 맡고, 다음주부터 북측과 판문점에서 실무회담을 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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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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