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지방선거, 뜨거워진 수도권 광역단체장 레이스

<출연 : 용인대 최창렬 교육대학원장ㆍ명지대 김형준 교수>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제외한 20개 혐의 대부분을 모르쇠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영장청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6·13 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광역단체장 레이스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했지만 대부분 모르쇠 전략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명백한 증거'인 영포빌딩에서 발견된 청와대 일부 문건조차 "조작된 것"이라며 부인 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증거가 엄연히 있는 혐의까지 부인하고 나선 이 전 대통령, 특별한 전략일까요? 어떤 의도라고 보세요?

<질문 2>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이 김백준 전 기획관, 조카인 이동형 다스 부사장, 청계재단 이병모 사무국장의 "다스는 MB 것"이라는 직접 진술까지 들이밀었지만 "자신의 소유가 아닌 형님의 것"이라며 측근들의 진술은 "처벌을 면하기 위한 허위진술"이라고 주장하고 나섰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도곡동 땅 매각대금 중 67억 원 상당을 자신의 논현동 사저 건축대금으로 사용된 정황과 증거에 대해서는 "형인 이상은 회장에게 빌린 것"이라면서도 "차용증도 쓰지 않고 이자도 내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상은 회장이 70억 원에 가까운 거액의 돈을 빌려줘 놓고 기억을 못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쉽지 않은데요.

<질문 4> 대부분 혐의를 모르쇠로 일관하던 이 전 대통령,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이 국정원 특활비 10만 달러를 김윤옥 여사에게 전달한 사실은 인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사용처에 대해서는 "대북공작금 용도"라며 "구체적 사용처를 밝힐 수 없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이 배경을 두고 김윤옥 여사만은 보호하겠다는 계산이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이 전 대통령은 조사를 마친 후 측근 참모들에게 "조사를 잘 받았다", "잘 대처했다"며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떻습니까? 현재 조사 내용을 봤을 때 이 전 대통령이 자신감을 보일만한 수준인가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그동안 수사상황에 대해 말을 아끼던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의 진술 방향과 태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브리핑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실 그간에도 검찰의 혐의와 조사 내용 언론 흘리기가 상당히 비판받아왔거든요. 그런데 검찰이 이런 부담을 안으면서도 이렇게 이 전 대통령의 조사내용을 밝힌 이유, 무엇이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7> 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대승부처로 통하는 광역단체장 레이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은 박원순-박영선-우상호 세 의원의 경쟁으로 좁혀지게 됐는데요. 정봉주 의원이 다시 민주당 복당 신청을 하면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민주당 경기지사 당내 경선의 경우 전해철 의원이 양기대 전 광명시장의 '도덕성 검증'을 수락하고 나섰는데요. 사실상 독주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견제라는 관측이 많아요?

<질문 9> 민주당이 "대통령 개헌발의를 21일 이후로 연기하는 문제를 청와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 역시 "한국당이 헌법 개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다면 국민투표 시기를 6월 이후로 연기하는 데 협력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런가운데 한국당이 오늘 당의 개헌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개헌 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0> 청와대가 강원랜드 채용비리로 부정합격한 226명에 대해 직권면직을 결정했습니다. 공공기관 비리 사태에 청와대가 이렇게 직접 칼을 빼든 것, 이례적인데요. 어떤 배경에서 이런 결정이 나왔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