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韓·美·北 대화 속도…中·日 '비상등' 켜고 끼어들기?

<출연 : 김철우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 연구위원ㆍ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기로는 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지구촌의 이목이 집중될 회담 장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만남을 앞두고 낙관적인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데요.

두 분 전문가 모시고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철우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 연구위원,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안녕하세요.

<질문 1> 어제 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도착하자마자 청와대로 향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귀국 보고를 했는데, 정 실장은 오늘 오후 곧바로 시진핑 주석과 면담이 예정돼 있죠? 말 그대로 강행군인데 각국 정상들과 어떤 이야기가 오갈까요?

<질문 2> 이른바 '재팬 패싱'에 대한 불안감이 일본에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우려 때문인지 일본 정부가 북한에 대한 핵사찰 비용을 내겠다는 방침을 정했다고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김정은의 북미 정상회담 제안을 수락한지 이틀 만에 대중 앞에 나서서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어요. 이런 낙관론이 나온 배경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미북 회담 결정도 45분 만에 내리는 등 한껏 들뜬 트럼프를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백악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고요?

<질문 4> 트럼프가 "북한은 화해를 원하고 있으며 가장 위대한 타결을 볼 수도 있다"며 큰소리치지만, 5월 북·미 회담 전망이 그렇게 밝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에요. 미국의 최우선 관심사는 비핵화. 그런데 북한이 체제 보장 없이 그냥 핵을 포기하겠습니까? 그렇다면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살릴 접점은 어디쯤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북미정상회담이 현실화할 때까지 양측의 기싸움은 계속될 텐데, 난관이 산적해있는 이런 가운데 우리의 역할론은 어디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5-1>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게 된 데에는 우리 정부가 트럼프에게 많은 공을 돌리는 전략을 선택한 것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그런데 한편, 북미 회담 성사발표가 나온지 하루 만인 지난 10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북미 회담과 관련해 '북한의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기도 했었는데 백악관은 새로운 전제조건이 아니라고 밝혔어요?

<질문 7> 한편 정의용 실장이 트럼프에게 김정은의 미·북 정상회담 제안 이외의 '특별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과연 어떤 메시지였을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미국과 국제사회가 문제 삼는 북한 인권과 관련된 메시지일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8> 미북 정상회담이 결국 성사가 되면 역사에 남을 사건이 될 텐데, 이런 가운데 북미 정상회담의 유력한 후보지로 평양이나 워싱턴보다 정치적 부담감이 적은 판문점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3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간 회담도 판문점에서 열릴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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