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정의용ㆍ서훈, 2박4일 일정 미국行…북한 메시지 전달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ㆍ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남북 정상회담 합의 발표 이후 한반도의 시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제 북미회동을 위해 미국을 설득할 일이 남아 있는데, 이를 위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공개되지 않은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갖고 잠시 뒤 미국으로 떠납니다.

미국에 전달할 북한의 입장이 과연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두 분 전문가 모시고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안녕하세요.

<질문 1>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잠시 뒤 워싱턴으로 떠나는데 정의용 실장은 숨겨둔 카드가 있음을 내비치지 않았습니까? 이 '히든카드'가 과연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역시나 가장 큰 관심은 정 실장이 트럼프에게 전달할 김정은의 메시지 내용, 최근 미국이 언급한 'CVID', 즉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북핵 폐기'에 대해 북한이 논의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트럼프가 북한의 '체제보장 조건'까지 포함한 김정은의 비핵화 메시지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인 상황, 결국 핵심은 트럼프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인데 북한의 진의를 의심하는 분위기는 곳곳에서 탐지되고 있죠?

<질문 3-1> 북한의 진의를 의심할 만도 한 것이 김정은이 비핵화 가능성을 언급했다고는 하지만 과거에도 북한이 비핵화 합의를 반복적으로 파기해왔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질문 3-2> 이런 가운데 틸러슨 국무장관과 함께 대북문제를 다룰 특사에 외부 전문가를 수혈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어요?

<질문 4> 만약 미북대화가 이뤄진다면 어떤 정도의 급에서 마주앉게 될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시기는 4월말 남북정상회담 전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과거 트럼프는 후보시절에도 '김정일과 햄버거 먹으며 대화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이번에 혹시 본인이 직접 평양에 간다든지, 김정은이 미국으로 오든지 이런 파격적 제안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대화보다는 줄곧 제재와 압박을 주장해왔던 일본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와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당황하는 기색이에요? 이른바 '일본 패싱'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감지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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