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ㆍ금강산 관광 재개될까…기대감 '솔솔'

[뉴스리뷰]

[앵커]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남북경협에 참여한 기업들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대화의 물꼬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로 연결되길 기대하고 있는데요.

회담 의제로 경협문제가 다뤄질지 주목됩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달 말 판문점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합의되자 남북경협사업 참가 기업들은 일제히 환영 입장을 표하며 경협사업 재개의 희망을 나타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UN제재와 연계돼 있어 가동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당장 다음주 방북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서인 / 개성공단기업협의회 상무> "시설점검을 위한 방북이 성사되기를 기대하며 개성공단 재개를 비롯한 남북경협도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되길 소망합니다."

10년째 금강산 관광사업이 막힌 현대그룹의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남북 관계 해빙 분위기에 사업재개 가능성이 한껏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동해선 육로와 바닷길이 다시 열렸고, 금강산과 마식령스키장에서 개최됐던 남북 공동행사도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이제희 / 현대아산 부장>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일희일비 하지 않을 것이고, 항시 우리의 자리에서 흔들리지 않고 담담한 마음으로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기업인들은 11년만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경협사업 재개 여부가 의제로 다뤄질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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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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