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가 집무실서"…여성단체 미투 화요집회 전국 폭로 쓰나미
[뉴스리뷰]
[앵커]
안희정 미투 파문이 지방선거를 앞둔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현직 군수가 군수실과 모텔 등에서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천주교 대전교구는 사제의 성폭력 의혹에 대해 고개를 숙였고, 전남의 여성단체들은 매달 성폭력을 폭로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여성 3명이 안병호 함평군수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여성 A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4년 나주의 한 모텔에서 안 군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얼굴이 알려져 모텔에서 식사하자던 안 군수가 돌변했다"는 겁니다.
다른 여성 2명은 "안 군수가 각각 군청 집무실과 차 안에서 가슴 등을 더듬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안 군수는 즉각 반박하며 검찰에 해당 여성 3명을 고소했습니다.
안 군수는 "허위사실을 조작해 저를 음해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천주교 대전교구는 소속 사제의 성추문과 관련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하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앞서 한 여성은 고등학생이던 2001년 학교 종교활동 시간에 대전교구 신부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최근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시립대 교수와 연극 연출가, 인권운동가 등 남성 4명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경위가 파악되면 가해 남성들을 소환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여수 여성단체들은 매달 미투 화요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단체들은 미투 화요집회를 통해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고 피해자 보호에 공동 대응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안희정 미투 파문이 지방선거를 앞둔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현직 군수가 군수실과 모텔 등에서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천주교 대전교구는 사제의 성폭력 의혹에 대해 고개를 숙였고, 전남의 여성단체들은 매달 성폭력을 폭로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여성 3명이 안병호 함평군수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여성 A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4년 나주의 한 모텔에서 안 군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얼굴이 알려져 모텔에서 식사하자던 안 군수가 돌변했다"는 겁니다.
다른 여성 2명은 "안 군수가 각각 군청 집무실과 차 안에서 가슴 등을 더듬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안 군수는 즉각 반박하며 검찰에 해당 여성 3명을 고소했습니다.
안 군수는 "허위사실을 조작해 저를 음해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천주교 대전교구는 소속 사제의 성추문과 관련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하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앞서 한 여성은 고등학생이던 2001년 학교 종교활동 시간에 대전교구 신부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최근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시립대 교수와 연극 연출가, 인권운동가 등 남성 4명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경위가 파악되면 가해 남성들을 소환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여수 여성단체들은 매달 미투 화요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단체들은 미투 화요집회를 통해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고 피해자 보호에 공동 대응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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