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대북특사단 오후 특별기로 방북…의미와 과제는
<출연 :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ㆍ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대북 특별사절단의 파견으로 한반도 정세가 중대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사절단의 가장 큰 임무는 역시 북미대화의 다리를 놓는 데 있는데, 과연 북한의 비핵화 논의를 위한 북미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여전히 명확한 비핵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과연 어떤 입장을 보일까요.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청와대가 발표한 대북특별사절단은 모두 5명인데, 오늘 오후 대북특사단의 방북. 그 의미부터 짚어주시죠. 이번 특사 방북이 사실상 북·미 중재외교의 첫발 아닌가요?
<질문 2> 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원장은 당초 각각 특사 1순위로 거론이 되어왔는데, 청와대는 두 사람이 함께 가는 카드를 선택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미국통'인 정의용과 '북한통'인 서훈을 대북특사와 대미특사에 동시 포함시킨 것, 어떻게 해석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2-1> 특히 사절단에는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포함돼 눈길을 끄는데 윤 실장은 대북 사절단에서 유일하게 외교안보 라인이 아니죠? 국정상황실장이 북한에 간 전례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전달할 문 대통령 친서도 윤 실장이 지참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질문 3> 대북특별사절단과 김정은의 면담이 이뤄지면 우리 당국자가 김 위원장을 만나는 최초의 사례가 될 텐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아직 김정은 면담이 확정된 상태는 아닌 거죠? 만난다면 내일 오찬 전후 만날 거란 얘기가 나오는데 특히 관심은 남측 인사로부터 문 대통령의 친서를 받은 김정은이 어떤 답변을 내놓느냐 아니겠습니까?
<질문 4> 그렇다면 문 대통령의 친서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길 거라고 보십니까? '비핵화' 관련 이야기도 담길 거라고 보십니까? 지난달 김여정은 김정은 친서를 전달하면서 구두로 평양 초청 의사를 전했었는데요, 우리도 큰 원칙을 담은 친서를 전달하고 비핵화 같은 구체적 내용은 말로 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5> 미국은 핵 폐기를 전제로 한 대화만 가능하다는 강경한 태도인데, 사절단이 북미 대화의 징검다리 역할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우리 정부가 북미 둘 사이의 공통분모를 어떻게 뽑아내느냐가 북미 대화 시작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봐야겠죠? 접점이 없어 보이는 미국과 북한, 양측의 입장을 다 아는 우리 정부는 어떤 전략으로 임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한편 북한외무성 대변인이 비핵화 언급은 가소롭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우리 사절단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질문 6> 한편 트럼프는 워싱턴의 한 행사에서 김정은과 직접 대화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 발언은 대북 특사 명단 발표 직전에 나온 것인데 농담을 주로 하는 자리에서 한 발언이라 해석이 분분합니다. 두 분은 이 발언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7> 특사단은 내일 오후 돌아와 문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보고 그 이후 정의용 실장과 서훈 원장은 이번 주 중에 미국을 방문해 결과를 설명하고 대북공조 방향을 조율할 계획인데, 북한의 입장을 전달받은 이후 미국이 현재의 입장을 바꿀 가능성!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지금까지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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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ㆍ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대북 특별사절단의 파견으로 한반도 정세가 중대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사절단의 가장 큰 임무는 역시 북미대화의 다리를 놓는 데 있는데, 과연 북한의 비핵화 논의를 위한 북미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여전히 명확한 비핵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과연 어떤 입장을 보일까요.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청와대가 발표한 대북특별사절단은 모두 5명인데, 오늘 오후 대북특사단의 방북. 그 의미부터 짚어주시죠. 이번 특사 방북이 사실상 북·미 중재외교의 첫발 아닌가요?
<질문 2> 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원장은 당초 각각 특사 1순위로 거론이 되어왔는데, 청와대는 두 사람이 함께 가는 카드를 선택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미국통'인 정의용과 '북한통'인 서훈을 대북특사와 대미특사에 동시 포함시킨 것, 어떻게 해석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2-1> 특히 사절단에는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포함돼 눈길을 끄는데 윤 실장은 대북 사절단에서 유일하게 외교안보 라인이 아니죠? 국정상황실장이 북한에 간 전례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전달할 문 대통령 친서도 윤 실장이 지참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질문 3> 대북특별사절단과 김정은의 면담이 이뤄지면 우리 당국자가 김 위원장을 만나는 최초의 사례가 될 텐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아직 김정은 면담이 확정된 상태는 아닌 거죠? 만난다면 내일 오찬 전후 만날 거란 얘기가 나오는데 특히 관심은 남측 인사로부터 문 대통령의 친서를 받은 김정은이 어떤 답변을 내놓느냐 아니겠습니까?
<질문 4> 그렇다면 문 대통령의 친서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길 거라고 보십니까? '비핵화' 관련 이야기도 담길 거라고 보십니까? 지난달 김여정은 김정은 친서를 전달하면서 구두로 평양 초청 의사를 전했었는데요, 우리도 큰 원칙을 담은 친서를 전달하고 비핵화 같은 구체적 내용은 말로 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5> 미국은 핵 폐기를 전제로 한 대화만 가능하다는 강경한 태도인데, 사절단이 북미 대화의 징검다리 역할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우리 정부가 북미 둘 사이의 공통분모를 어떻게 뽑아내느냐가 북미 대화 시작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봐야겠죠? 접점이 없어 보이는 미국과 북한, 양측의 입장을 다 아는 우리 정부는 어떤 전략으로 임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한편 북한외무성 대변인이 비핵화 언급은 가소롭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우리 사절단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질문 6> 한편 트럼프는 워싱턴의 한 행사에서 김정은과 직접 대화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 발언은 대북 특사 명단 발표 직전에 나온 것인데 농담을 주로 하는 자리에서 한 발언이라 해석이 분분합니다. 두 분은 이 발언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7> 특사단은 내일 오후 돌아와 문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보고 그 이후 정의용 실장과 서훈 원장은 이번 주 중에 미국을 방문해 결과를 설명하고 대북공조 방향을 조율할 계획인데, 북한의 입장을 전달받은 이후 미국이 현재의 입장을 바꿀 가능성!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지금까지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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