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훈련' 조정 가능?…"관건은 비핵화 진전"
[뉴스리뷰]
[앵커]
평창 패럴림픽 이후로 미뤄진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이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관건은 비핵화와 관련한 북한의 태도 변화에 달려 있다는 관측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양국은 매년 3월 초·중순부터 전쟁 상황을 가정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키리졸브 연습'과 실제 병력과 장비를 동원해 야외에서 치르는 '독수리 훈련'을 시작합니다.
지난해 경우 키리졸브는 3월 13일부터 24일까지, 독수리 훈련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했습니다.
올해는 장애인 올림픽인 평창 패럴림픽이 끝나는 이달 18일 이후 양국이 훈련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황.
하지만 일각에서는 훈련 기간 또는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을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습니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는 "시뮬레이션인 키리졸브와 달리 병력이 투입되는 독수리 훈련은 북미 간 대화가 이뤄질 경우 일정 조정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전제 조건인 북미 대화를 위해 북한이 비핵화 관련 태도 변화를 보일지 여부입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비핵화 부분에서 일정한 성과가 있다면 기간을 어느 정도 축소하고 순수하게 방어적 훈련으로 치른다면, 북한이 반발은 하겠지만 협상 국면 전체를 뒤엎는 도발적인 행동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대북 특사 파견 등 북미 간 입장 조율을 위한 우리 정부의 역할에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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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패럴림픽 이후로 미뤄진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이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관건은 비핵화와 관련한 북한의 태도 변화에 달려 있다는 관측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양국은 매년 3월 초·중순부터 전쟁 상황을 가정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키리졸브 연습'과 실제 병력과 장비를 동원해 야외에서 치르는 '독수리 훈련'을 시작합니다.
지난해 경우 키리졸브는 3월 13일부터 24일까지, 독수리 훈련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했습니다.
올해는 장애인 올림픽인 평창 패럴림픽이 끝나는 이달 18일 이후 양국이 훈련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황.
하지만 일각에서는 훈련 기간 또는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을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습니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는 "시뮬레이션인 키리졸브와 달리 병력이 투입되는 독수리 훈련은 북미 간 대화가 이뤄질 경우 일정 조정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전제 조건인 북미 대화를 위해 북한이 비핵화 관련 태도 변화를 보일지 여부입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비핵화 부분에서 일정한 성과가 있다면 기간을 어느 정도 축소하고 순수하게 방어적 훈련으로 치른다면, 북한이 반발은 하겠지만 협상 국면 전체를 뒤엎는 도발적인 행동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대북 특사 파견 등 북미 간 입장 조율을 위한 우리 정부의 역할에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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