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단, 김정은 위원장 만나지 않겠나"…특사단내 역할분담?
[뉴스리뷰]
[앵커]
9일을 전후해 방북할 것으로 보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면담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의 북미대화 중재안을 전달할 예정인데 특사단 내부 역할 분담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주초에 대북 고위급 특사단 명단을 발표하고 이르면 9일 전후 북한에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사단은 방북 기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면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번 대북 특사는 고위급 특사단"이라며 "김정은 위원장과 만난다고 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이 특사로 보낸 여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을 청와대에서 직접 접견한 바 있습니다.
특사로는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거명되는데, 역할 분담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남북관계에 정통한 인사들, 미 백악관과 소통해 온 정 실장이 일정 부분 역할을 나눌 경우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특사단인 만큼 여러명으로 꾸려질 것"이라며 "북핵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는 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사단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구상을 김 위원장에게 전하고 비핵화와 북미대화에 대한 생각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한미연합군사 훈련 등 구체적인 부문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현재 상황은 단순히 '대화를 해야 한다'고 권유하는 단계는 넘어섰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취임 초기부터 한반도 운전자론을 강조해 온 문 대통령.
대북 특사로 북미대화를 이끌어내 평화적 북핵 해결의 단초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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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9일을 전후해 방북할 것으로 보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면담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의 북미대화 중재안을 전달할 예정인데 특사단 내부 역할 분담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주초에 대북 고위급 특사단 명단을 발표하고 이르면 9일 전후 북한에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사단은 방북 기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면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번 대북 특사는 고위급 특사단"이라며 "김정은 위원장과 만난다고 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이 특사로 보낸 여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을 청와대에서 직접 접견한 바 있습니다.
특사로는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거명되는데, 역할 분담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남북관계에 정통한 인사들, 미 백악관과 소통해 온 정 실장이 일정 부분 역할을 나눌 경우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특사단인 만큼 여러명으로 꾸려질 것"이라며 "북핵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는 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사단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구상을 김 위원장에게 전하고 비핵화와 북미대화에 대한 생각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한미연합군사 훈련 등 구체적인 부문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현재 상황은 단순히 '대화를 해야 한다'고 권유하는 단계는 넘어섰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취임 초기부터 한반도 운전자론을 강조해 온 문 대통령.
대북 특사로 북미대화를 이끌어내 평화적 북핵 해결의 단초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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