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방남' 공방에 상임위 줄파행…2월 국회 '빈손' 되나
[뉴스리뷰]
[앵커]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 상임위는 또 파행했습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남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쟁점법안은 손도 못댔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이 줄곧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출석을 요구해 온 국회 운영위원회는 회의시작 5분도 안 돼 파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한국당 요구에 응할 수 없다며 회의에 불참했고, 김성태 위원장도 현안질의 없이 회의를 열 수 없다고 밝힌 겁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국회 운영위원장> "반드시 현안질의가 뒷받침된 가운데 다시 위원회를 속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애초 전체회의에서 심의하기로 했던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해 17개 법안은 손도 못댔습니다.
'김영철 방남' 공방은 정보위원회에도 번졌습니다.
야당 요구로 소집된 회의에 여당은 '정치공세' 자리라며 불참했고, 서훈 국정원장도 국회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야당의 성토장이 됐습니다.
<이태규 / 국회 정보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 "남북관계 접촉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서훈원장이 나와서 정부를 대신해 정부의 입장과 원칙이 무엇인지 보다 분명하게 (보고해야…)"
교문위에서는 평창올림픽에 참여한 북한 응원단 지원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이 승강이를 벌이며 분위기가 얼어붙기도 했습니다.
한국당은 특히 통일대교 남단에서 김영철 방남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여야가 김영철 방남을 둘러싸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마지막 본회의만을 남겨 둔 2월 임시국회가 '빈손국회'가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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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 상임위는 또 파행했습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남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쟁점법안은 손도 못댔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이 줄곧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출석을 요구해 온 국회 운영위원회는 회의시작 5분도 안 돼 파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한국당 요구에 응할 수 없다며 회의에 불참했고, 김성태 위원장도 현안질의 없이 회의를 열 수 없다고 밝힌 겁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국회 운영위원장> "반드시 현안질의가 뒷받침된 가운데 다시 위원회를 속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애초 전체회의에서 심의하기로 했던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해 17개 법안은 손도 못댔습니다.
'김영철 방남' 공방은 정보위원회에도 번졌습니다.
야당 요구로 소집된 회의에 여당은 '정치공세' 자리라며 불참했고, 서훈 국정원장도 국회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야당의 성토장이 됐습니다.
<이태규 / 국회 정보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 "남북관계 접촉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서훈원장이 나와서 정부를 대신해 정부의 입장과 원칙이 무엇인지 보다 분명하게 (보고해야…)"
교문위에서는 평창올림픽에 참여한 북한 응원단 지원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이 승강이를 벌이며 분위기가 얼어붙기도 했습니다.
한국당은 특히 통일대교 남단에서 김영철 방남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여야가 김영철 방남을 둘러싸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마지막 본회의만을 남겨 둔 2월 임시국회가 '빈손국회'가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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