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철, 2박 3일 방남 마치고 귀환

[뉴스리뷰]

[앵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2박 3일간의 방남 일정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과 조찬을 하는 등 마지막까지 우리측과 비공개 접촉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2박 3일간의 방남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현장음 /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방남결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고위급대표단은 오전 11시55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숙소에서 떠날 때에도 '미국과의 대화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2박3일 방남 마지막 일정으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과 아침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1시간 가량 이어진 조찬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지난 25일 폐회식에 참석한 이후 이틀 연속으로 숙소에만 머물며 우리측과 비공개 연쇄 회동을 가졌습니다.

폐회식 다음날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의 오찬에선 "미국과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며 적극적인 대화 의사를 피력해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이뤄진 조명균 장관과의 만찬에선 남북 화해협력 분위기를 이어가자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위급 대표단이 북한으로 돌아가면서 평창올림픽 계기 북측 인원들의 방남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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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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