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중재외교 가속도…"문턱 낮추고, 의지 보여야"
[뉴스리뷰]
[앵커]
북미대화를 중재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선 비핵화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설득했는데요.
북미간 탐색적 대화를 성사키기 위한 우리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한반도의 비핵화와 또 평화구축을 위한 남북 간 대화, 그리고 그것을 위한 북미 간 대화에 대해서 중국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폐막식 다음날 류옌둥 중국 부총리를 접견한 문재인 대통령.
북한과 공감대를 확인한 북미대화를 화제로 올렸습니다.
문대통령은 "미국은 대화의 문턱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이 빨리 마주앉는게 중요하다"고도 했습니다.
이른바 탐색적 대화를 염두에 둔 주문으로 보입니다.
탐색적 대화는 고위급 비핵화협상에 앞서 미국과 북한이 일단 실무레벨에서 안건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는 뜻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미간 탐색적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현재 상황을 평가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설득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나 올림픽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영철은 "미국과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영철은 비핵화 문제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김영철에게 핵동결을 입구로 하고 폐기를 출구로 삼는 '2단계 해법'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철은 문 대통령의 비핵화 발언을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창 올림픽 이후 한반도 정세는 북한과 미국이 탐색적 대화에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에 따라 급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북미대화를 중재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선 비핵화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설득했는데요.
북미간 탐색적 대화를 성사키기 위한 우리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한반도의 비핵화와 또 평화구축을 위한 남북 간 대화, 그리고 그것을 위한 북미 간 대화에 대해서 중국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폐막식 다음날 류옌둥 중국 부총리를 접견한 문재인 대통령.
북한과 공감대를 확인한 북미대화를 화제로 올렸습니다.
문대통령은 "미국은 대화의 문턱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이 빨리 마주앉는게 중요하다"고도 했습니다.
이른바 탐색적 대화를 염두에 둔 주문으로 보입니다.
탐색적 대화는 고위급 비핵화협상에 앞서 미국과 북한이 일단 실무레벨에서 안건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는 뜻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미간 탐색적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현재 상황을 평가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설득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나 올림픽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영철은 "미국과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영철은 비핵화 문제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김영철에게 핵동결을 입구로 하고 폐기를 출구로 삼는 '2단계 해법'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철은 문 대통령의 비핵화 발언을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창 올림픽 이후 한반도 정세는 북한과 미국이 탐색적 대화에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에 따라 급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