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성추행ㆍ인사개입' 안태근,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뉴스리뷰]
[앵커]
2010년 후배 검사를 성추행 했다는 의혹을 받는 안태근 전 검사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피해 검사의 인사에도 부당하게 개입한 의혹을 받는 안 전 검사장은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안태근 전 검사장이 오늘 오전 9시 40분 쯤 서울 동부지검에 사무실을 둔 검찰 성추행 조사단에 출석했습니다.
불과 9개월 전까지만 해도 검찰의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던 안 전 검사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짤막한 한 마디만 남겼습니다.
2010년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과 서 검사에 대한 표적감사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안 전 검사장은 2010년 한 장례식장에서 서 검사를 성추행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 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서 검사에 대해 2014년~2015년 부당한 사무감사와 지방발령이 이뤄지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안 전 검사장이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재직하며 2015년 서 검사가 여주지청에 그대로 근무하기를 원했는데도 부당한 방식으로 통영지청 발령을 관철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앞서 조사단은 안 전 검사장을 출국금지하는 한편 지난 13일 법무부 검찰국을 압수수색해 서 검사의 인사기록을 확보했습니다.
또 2015년 안 전 검사장 밑에서 검찰 인사 실무를 총괄하던 부장검사 등에 대한 사무실 압수수색과 소환조사 등을 통해 부당한 인사개입 정황 등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지난 상태로 조사단은 인사 개입 관련 직권남용 혐의로 소환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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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2010년 후배 검사를 성추행 했다는 의혹을 받는 안태근 전 검사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피해 검사의 인사에도 부당하게 개입한 의혹을 받는 안 전 검사장은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안태근 전 검사장이 오늘 오전 9시 40분 쯤 서울 동부지검에 사무실을 둔 검찰 성추행 조사단에 출석했습니다.
불과 9개월 전까지만 해도 검찰의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던 안 전 검사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짤막한 한 마디만 남겼습니다.
2010년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과 서 검사에 대한 표적감사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안 전 검사장은 2010년 한 장례식장에서 서 검사를 성추행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 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서 검사에 대해 2014년~2015년 부당한 사무감사와 지방발령이 이뤄지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안 전 검사장이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재직하며 2015년 서 검사가 여주지청에 그대로 근무하기를 원했는데도 부당한 방식으로 통영지청 발령을 관철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앞서 조사단은 안 전 검사장을 출국금지하는 한편 지난 13일 법무부 검찰국을 압수수색해 서 검사의 인사기록을 확보했습니다.
또 2015년 안 전 검사장 밑에서 검찰 인사 실무를 총괄하던 부장검사 등에 대한 사무실 압수수색과 소환조사 등을 통해 부당한 인사개입 정황 등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지난 상태로 조사단은 인사 개입 관련 직권남용 혐의로 소환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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