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미투운동' 적극 지지…어떤 형태든 엄벌"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사회 각 분야로 확산하고 있는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엄벌을 위한 사법당국의 적극적인 대응도 주문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올림픽이 끝난 뒤 처음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조직위, 강원도, 선수단의 열정과 국민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다음달 열리는 패럴림픽도 성공적으로 치르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에게 모처럼 즐거움과 위안을 주는 치유의 올림픽이 되길 바랐는데 그 목표도 실현된 것 같습니다."
평창올림픽보다 더 긴 시간을 할애해 언급한 건 전사회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미투운동'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성평등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라는 국민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피해사실을 폭로한 피해자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며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합니다."
문 대통령은 피해자의 폭로가 있는 경우 형사고소 의사를 확인하고,친고죄 조항이 폐지된 2013년 6월 이후 사건은 피해자의 고소가 없더라도 적극 수사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강자인 남성이 약자인 여성을 힘이나 지위로 짓밟는 행위는 어떤 형태의 폭력이든, 어떤 관계이든, 가해자의 신분과 지위가 어떠하든 엄벌에 처해야 할 것입니다."
취임 이후 성폭력 근절을 수차례 주문했던 문 대통령은 이번만큼은 발본색원한다는 자세로 범정부 차원의 수단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문화와 인식이 바뀌어야하는 문제인 만큼 각 분야별 자정운동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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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사회 각 분야로 확산하고 있는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엄벌을 위한 사법당국의 적극적인 대응도 주문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올림픽이 끝난 뒤 처음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조직위, 강원도, 선수단의 열정과 국민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다음달 열리는 패럴림픽도 성공적으로 치르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에게 모처럼 즐거움과 위안을 주는 치유의 올림픽이 되길 바랐는데 그 목표도 실현된 것 같습니다."
평창올림픽보다 더 긴 시간을 할애해 언급한 건 전사회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미투운동'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성평등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라는 국민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피해사실을 폭로한 피해자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며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합니다."
문 대통령은 피해자의 폭로가 있는 경우 형사고소 의사를 확인하고,친고죄 조항이 폐지된 2013년 6월 이후 사건은 피해자의 고소가 없더라도 적극 수사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강자인 남성이 약자인 여성을 힘이나 지위로 짓밟는 행위는 어떤 형태의 폭력이든, 어떤 관계이든, 가해자의 신분과 지위가 어떠하든 엄벌에 처해야 할 것입니다."
취임 이후 성폭력 근절을 수차례 주문했던 문 대통령은 이번만큼은 발본색원한다는 자세로 범정부 차원의 수단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문화와 인식이 바뀌어야하는 문제인 만큼 각 분야별 자정운동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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