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영철 방남' 정치권 충돌…"반역행위" vs "국제망신"
<출연 : 세한대 최진 부총장ㆍ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어제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 부장의 방남을 놓고 정치권이 정면충돌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반역행위를 했다고 비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통일대교 점거농성은 국제망신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최진 세한대 부총장,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김영철 통전부장의 방남으로 정치권이 시끄럽습니다. 한국당이 어제는 통일대교 인근에서 밤샘 도로 점거 농성에 나서며 육탄 저지를 한데 이어 오늘 오후에는 '김영철 방한 국민규탄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민주당은 어제 한국당의 통일대교 점거농성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작태이며 국제적 망신"이라고 밝히며 박근혜 정부 당시 남북군사회담을 열 때 대표로 왔던 김영철 통전부장을 환영한 이유를 밝힐 것을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한국당, 남북군사회담에서 적대적으로 만나는 것과 폐막식에 참석하는 것은 다르다는 주장이에요?
<질문 3> 어제 김영철 통전부장 일행이 이용한 도로를 두고도 논란이 있었는데요. 애초 지나가려던 통일대교를 한국당 의원들이 점거하자 파주 쪽으로 우회해 오면서 민간인 통제지역과 군사도로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것입니다. 국방부는 전술도로가 아니라고 해명하기는 했지만 이들이 이용한 전진교는 군이 건설, 관리중인 곳이라고 하거든요. 이 같은 논란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어제 김영철 일행의 방남에 대해 천안함 유족들은 청와대를 항의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의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유족들은 "폭침 주범이 김영철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정부의 발표는 "김영철을 비호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유족들을 위로, 격려해줄 의사가 없는지를 묻기도 했는데요. 문 대통령이 천안함 유족들을 만날까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태영 전 장관이 "북한의 전체적인 시스템을 볼 때 정찰총국장에 있는 김영철을 사건의 주범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혀 주목되는데요. 통일부의 "천안함 사건 배후를 김영철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과는 반대되는 내용이거든요?
<질문 6> 어제 김영철 통전부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은 사전 공지도 없이 예상보다 하루 빠른 어제 저녁 진행된 데다 청와대가 아닌 '평창의 모처'에서 진행됐고 영상이나 사진은 공개하지 않은 채 만남 후 1시간 20분이 지나서야 서면 브리핑으로 대신 했는데요. 이같은 이례적인 행보, 정부도 이번 만남에 상당한 부담을 가졌다는 반증일까요?
<질문 7> 김영철 방남을 둘러싸고 여야 간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이번 주 종료가 예정된 2월 임시국회가 결국 '식물국회', '빈손 국회'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해법이 없을까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2.6 %p 오른 65.7%, 반대로 부정 평가는 역시 2.6%p 내려간 28.9%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번 지지율 변동 원인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검찰 조사 16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검찰, 이시형 씨에게서 어떤 내용을 중점적으로 조사했을까요?
<질문 10> 마지막으로 방송인 김어준 씨가 '미투' 운동이 문재인 정부 분열을 위한 공작에 이용될 수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김어준 씨의 발언에 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진보인사가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도 방어하거나 감춰야 하냐는 말이냐"며 반발하고 나서면서 논란은 더 가열되는 분위기인데요.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최진 세한대 부총장,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세한대 최진 부총장ㆍ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어제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 부장의 방남을 놓고 정치권이 정면충돌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반역행위를 했다고 비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통일대교 점거농성은 국제망신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최진 세한대 부총장,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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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김영철 통전부장의 방남으로 정치권이 시끄럽습니다. 한국당이 어제는 통일대교 인근에서 밤샘 도로 점거 농성에 나서며 육탄 저지를 한데 이어 오늘 오후에는 '김영철 방한 국민규탄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민주당은 어제 한국당의 통일대교 점거농성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작태이며 국제적 망신"이라고 밝히며 박근혜 정부 당시 남북군사회담을 열 때 대표로 왔던 김영철 통전부장을 환영한 이유를 밝힐 것을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한국당, 남북군사회담에서 적대적으로 만나는 것과 폐막식에 참석하는 것은 다르다는 주장이에요?
<질문 3> 어제 김영철 통전부장 일행이 이용한 도로를 두고도 논란이 있었는데요. 애초 지나가려던 통일대교를 한국당 의원들이 점거하자 파주 쪽으로 우회해 오면서 민간인 통제지역과 군사도로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것입니다. 국방부는 전술도로가 아니라고 해명하기는 했지만 이들이 이용한 전진교는 군이 건설, 관리중인 곳이라고 하거든요. 이 같은 논란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어제 김영철 일행의 방남에 대해 천안함 유족들은 청와대를 항의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의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유족들은 "폭침 주범이 김영철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정부의 발표는 "김영철을 비호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유족들을 위로, 격려해줄 의사가 없는지를 묻기도 했는데요. 문 대통령이 천안함 유족들을 만날까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태영 전 장관이 "북한의 전체적인 시스템을 볼 때 정찰총국장에 있는 김영철을 사건의 주범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혀 주목되는데요. 통일부의 "천안함 사건 배후를 김영철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과는 반대되는 내용이거든요?
<질문 6> 어제 김영철 통전부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은 사전 공지도 없이 예상보다 하루 빠른 어제 저녁 진행된 데다 청와대가 아닌 '평창의 모처'에서 진행됐고 영상이나 사진은 공개하지 않은 채 만남 후 1시간 20분이 지나서야 서면 브리핑으로 대신 했는데요. 이같은 이례적인 행보, 정부도 이번 만남에 상당한 부담을 가졌다는 반증일까요?
<질문 7> 김영철 방남을 둘러싸고 여야 간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이번 주 종료가 예정된 2월 임시국회가 결국 '식물국회', '빈손 국회'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해법이 없을까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2.6 %p 오른 65.7%, 반대로 부정 평가는 역시 2.6%p 내려간 28.9%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번 지지율 변동 원인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검찰 조사 16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검찰, 이시형 씨에게서 어떤 내용을 중점적으로 조사했을까요?
<질문 10> 마지막으로 방송인 김어준 씨가 '미투' 운동이 문재인 정부 분열을 위한 공작에 이용될 수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김어준 씨의 발언에 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진보인사가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도 방어하거나 감춰야 하냐는 말이냐"며 반발하고 나서면서 논란은 더 가열되는 분위기인데요.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최진 세한대 부총장,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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