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한 대표단 평창 行…방남 놓고 여야 갈등 심화

<출연 :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김영철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남했습니다.

이를 둘러싼 자유한국당 등의 반발이 계속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어서 오세요.

<질문 1> 김영철 부위원장이 오늘 방남하자 자유한국당은 통일대교 인근에서 '육탄 저지'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충돌도 발생했죠. 천안함 폭침 등 대남도발의 배후라며 "샛길 허용, 반역행위" 라고 맹비난하고 나섰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민주당은 "국제적 망신이고 국민이 분노한다"고 규탄하면서 박근혜 정부 당시 4년 전 환영한 이유부터 해명하라는 입장입니다. 실제 지난 2014년 남북군사회담 당시 북측 대표가 김영철 부위원장이였죠?

<질문 3> 이에 따라 이번 주에 종료되는 2월 임시국회가 난항을 겪을 전망입니다. 어렵사리 정상화된 2월 임시국회가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 문제로 다시 '식물국회', '빈손 국회'가 되는 게 아니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해법이 없을까요?

<질문 4> 국내 정치권의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평화올림픽' 구호로 내걸고 시작한 이번 올림픽, 국론 분열로 마무리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이번 북한과 관련 이슈 정치권 여야 득실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앞서 통일부는 '김영철 방남' 논란에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진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책임 있는 인물이라며 대승적 차원의 이해를 요청했습니다. 국방부·국정원 모두 "천안함 주범 특정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설명 자료까지 배포하며 진화에 나선 것 상당히 이례적인 일 아닙니까?

<질문 6> 문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간 만남도 관심사입니다. 폐회식을 전후해 양측간 비공개 접견이 이뤄질 가능성 있을까요? 방남 자체에 논란이 큰 만큼 장소는 청와대가 아닌 외부가 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질문 7> 김여정 부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가져왔던 만큼 김영철 부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가지고 왔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메시지를 가져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8> 우리 정부는 평창올림픽 계기 북미 접촉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미국 대표단에 남북한 문제를 실무적으로 담당하는 앨리슨 후커 보좌관이 포진해 있고, 북한 대표단에는 외무성 대미라인 관계자가 포함되면서 물밑접촉이 이뤄지진 않을까요?

<질문 9> 김정숙 여사와 이방카 보좌관이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결승전을 관람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다만 청와대 만찬에서 '최대한의 압박'을 언급한 이후 더 이상의 정치적 메시지는 없었다고 하는데요. 펜스 부통령과의 사뭇 다른 행보, 어떤 의도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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