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이윤택·조민기 처벌 가능?…'업무상 위력 성범죄' 등 거론
<출연 : 김성수 문화평론가ㆍ이수희 변호사>
연일 터져 나오고 있는 우리 사회 성폭력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배우 조민기 씨가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에 대해 헛소문이라고 주장하자, 분노에 찬 피해자들이 더욱 구체적인 정황과 피해사실을 추가로 폭로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사흘 전 기자회견에서 성폭행을 부인했던 이윤택 연출가의 주장이 거짓이란 폭로가 극단 내부에서 나왔습니다.
기자회견도 마치 연극 준비하듯 리허설까지 했단 겁니다.
김성수 문화평론가, 이수희 변호사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연출가 이윤택 씨가 기자회견에서 성폭행은 없었다고 말해 오히려 거센 역풍을 맞고 있는데, 이 반쪽짜리 사과마저 미리 '리허설'까지 거친 일종의 연극이었단 폭로가 나왔습니다?
<질문 1-1> 내부 논의에 참여했던 연희단거리패 소속 배우 오동식 씨가 SNS를 통해 이 같이 폭로한 건데 현직 단원이 내부 대책회의에 직접 참여해서 보고들은 내용을 이 같이 공개한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또 다른 연극계 거물 유명 연출가 오태석 씨도 성 추문에 휩싸였는데, 학생들은 오태석 씨에게 학교에서 떠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요?
<질문 3> 이윤택 씨는 연극계의 '교주'같은 존재였다고 하는데 캠퍼스의 '왕' 같은 존재였단 얘기를 듣는 사람도 있습니다. 배우 조민기 씨가 성추행 의혹에 대해 헛소문이고,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단 반응을 보이더니 잇단 폭로에 종전과는 다른 태도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질문 4> 청주대 졸업생이자 연극배우인 송하늘 씨는 자신의 실명까지 공개하며 조 씨의 성추행 사실을 낱낱이 폭로했는데 이런 용기 있는 고백이 없었다면 조 씨는 끝까지 발뺌하며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할 수도 있었겠죠?
<질문 5> 조 씨에 대해 경찰은 수사에도 착수했는데, 이런 성추행 사건 같은 경우에는 피해자나 목격자 고소고발 없이도 수사가 가능한 겁니까? 피해 사실이 확인된다면 (피의자 신분으로) 조 씨에 대해 소환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질문 6> 연출가 이윤택 씨를 상대로 한 집단행동도 시작되고 있고 법조계에 이어 문화계를 중심으로 성범죄 피해 증언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윤택 씨나 조민기 씨 등의 형사처벌이 과연 가능한지도 관심이에요? 성추행이나 성폭행 발생 시점이 관건이라고요?
<질문 6-1>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가해자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무고죄'에 대한 염려도 생겨나고 있는데,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7> 문화예술계에서 성폭력 폭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선 피해자들을 지지하고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위드유' 운동이 확산하고 있는데, 더불어 방관자도 죄인이라는 자숙 움직임도 퍼져가고 있다고요? 피해자의 편에 들었다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침묵의 동조가 문제를 키웠단 지적인데요?
<질문 8> 앞서 얘기 나눴듯이 '왕'이었다.'교주' 같았다. 이런 상황에서 피해자들은 더 이상 연기를 못하게 될까봐, 혹은 학교 교수이자 연극계 선배인 존재를 고발하기 어려웠다고 고백하는데 문화·예술계에서 권위자가 절대 권력을 쥐고 업계를 쥐락펴락하는 구조가 문제를 키웠단 비판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김성수 문화평론가ㆍ이수희 변호사>
연일 터져 나오고 있는 우리 사회 성폭력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배우 조민기 씨가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에 대해 헛소문이라고 주장하자, 분노에 찬 피해자들이 더욱 구체적인 정황과 피해사실을 추가로 폭로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사흘 전 기자회견에서 성폭행을 부인했던 이윤택 연출가의 주장이 거짓이란 폭로가 극단 내부에서 나왔습니다.
기자회견도 마치 연극 준비하듯 리허설까지 했단 겁니다.
김성수 문화평론가, 이수희 변호사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연출가 이윤택 씨가 기자회견에서 성폭행은 없었다고 말해 오히려 거센 역풍을 맞고 있는데, 이 반쪽짜리 사과마저 미리 '리허설'까지 거친 일종의 연극이었단 폭로가 나왔습니다?
<질문 1-1> 내부 논의에 참여했던 연희단거리패 소속 배우 오동식 씨가 SNS를 통해 이 같이 폭로한 건데 현직 단원이 내부 대책회의에 직접 참여해서 보고들은 내용을 이 같이 공개한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또 다른 연극계 거물 유명 연출가 오태석 씨도 성 추문에 휩싸였는데, 학생들은 오태석 씨에게 학교에서 떠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요?
<질문 3> 이윤택 씨는 연극계의 '교주'같은 존재였다고 하는데 캠퍼스의 '왕' 같은 존재였단 얘기를 듣는 사람도 있습니다. 배우 조민기 씨가 성추행 의혹에 대해 헛소문이고,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단 반응을 보이더니 잇단 폭로에 종전과는 다른 태도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질문 4> 청주대 졸업생이자 연극배우인 송하늘 씨는 자신의 실명까지 공개하며 조 씨의 성추행 사실을 낱낱이 폭로했는데 이런 용기 있는 고백이 없었다면 조 씨는 끝까지 발뺌하며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할 수도 있었겠죠?
<질문 5> 조 씨에 대해 경찰은 수사에도 착수했는데, 이런 성추행 사건 같은 경우에는 피해자나 목격자 고소고발 없이도 수사가 가능한 겁니까? 피해 사실이 확인된다면 (피의자 신분으로) 조 씨에 대해 소환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질문 6> 연출가 이윤택 씨를 상대로 한 집단행동도 시작되고 있고 법조계에 이어 문화계를 중심으로 성범죄 피해 증언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윤택 씨나 조민기 씨 등의 형사처벌이 과연 가능한지도 관심이에요? 성추행이나 성폭행 발생 시점이 관건이라고요?
<질문 6-1>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가해자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무고죄'에 대한 염려도 생겨나고 있는데,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7> 문화예술계에서 성폭력 폭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선 피해자들을 지지하고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위드유' 운동이 확산하고 있는데, 더불어 방관자도 죄인이라는 자숙 움직임도 퍼져가고 있다고요? 피해자의 편에 들었다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침묵의 동조가 문제를 키웠단 지적인데요?
<질문 8> 앞서 얘기 나눴듯이 '왕'이었다.'교주' 같았다. 이런 상황에서 피해자들은 더 이상 연기를 못하게 될까봐, 혹은 학교 교수이자 연극계 선배인 존재를 고발하기 어려웠다고 고백하는데 문화·예술계에서 권위자가 절대 권력을 쥐고 업계를 쥐락펴락하는 구조가 문제를 키웠단 비판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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