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사임…롯데 지배구조 '흔들'
[뉴스리뷰]
[앵커]
최근 뇌물공여 혐의로 법정 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롯데홀딩스는 한일 롯데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기업인 만큼, 한국 롯데 경영권도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롯데홀딩스는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 건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롯데홀딩스는 신 회장과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됩니다.
이사회는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직 및 부회장직은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신 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의 뇌물공여죄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상태입니다.
롯데홀딩스는 이번 사태가 일본법 상 이사회 자격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여 대표권을 반납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한일 롯데를 지배하는 신 회장의 '원 리더' 체제가 흔들리게 됐습니다.
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 지분 99%를 보유한 최대주주입니다.
이에 따라 50년간 이어진 한일 양국 롯데의 협력관계는 약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또 한국 롯데가 진행할 신사업 등 여러 의사결정에서 일본 경영진에 휘둘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롯데그룹은 황각규 부회장을 중심으로 일본 롯데 경영진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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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뇌물공여 혐의로 법정 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롯데홀딩스는 한일 롯데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기업인 만큼, 한국 롯데 경영권도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롯데홀딩스는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 건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롯데홀딩스는 신 회장과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됩니다.
이사회는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직 및 부회장직은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신 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의 뇌물공여죄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상태입니다.
롯데홀딩스는 이번 사태가 일본법 상 이사회 자격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여 대표권을 반납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한일 롯데를 지배하는 신 회장의 '원 리더' 체제가 흔들리게 됐습니다.
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 지분 99%를 보유한 최대주주입니다.
이에 따라 50년간 이어진 한일 양국 롯데의 협력관계는 약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또 한국 롯데가 진행할 신사업 등 여러 의사결정에서 일본 경영진에 휘둘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롯데그룹은 황각규 부회장을 중심으로 일본 롯데 경영진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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