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GM, 한국철수 선 그었지만…1조원 이상 지원 요청

<출연 :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김용남 전 자유한국당 의원>

한국 GM사태 해결을 위해 미국 GM의 최고위급 임원이 국회를 찾아 여야의원들을 만나고 수조원대 정부지원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과 민평당의 연대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남 전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어제 한국GM의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배리 앵글 GM 인터내셔널 사장이 우리 국회를 찾아 여야의원들을 만났습니다. 앵글 사장은 현재 한국GM사에 대출금으로 출자된 3조여 원은 투자금으로 전환하고 부평과 창원공장에 신차 2종을 배정하는 대신 우리정부에 세제지원 등 형태로 1조 이상의 자금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는데요. 이런 GM사의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오늘 조간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우리 정부가 사실상 자금지원 가이드라인인 '8가지 회생 안'을 담은 요구안을 GM사에 전달했지만, GM사가 아무런 응답 없이 일방적으로 군산공장을 폐쇄하고 나섰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요구한 자금 지원 가이드라인은 무시하고 이제와서 정부 자금지원을 요청한 GM사, 속내는 뭘까요?

<질문 3>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GM사와 '정치적 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단계적인 실업자 구제 대책을 마련하고 기존공장을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해 성공한 '호주식 해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런 정부 해법이 이번 GM 사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요?

<질문 4> 김백준 전 기획관이 검찰 조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미국 소송을 대리한 에이킨 검프의 김석한 변호사를 여러 차례 만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의 진술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이 김 변호사를 만난 것은 다스의 투자금 반환 소송 의뢰 직전이라고 하는데요. "다스 소송 자체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거든요?

<질문 5> 이와 함께 김백준 전 기획관은 삼성이 다스 소송비로 대납한 총 40억 원 중 30억 원만 소송비용으로 쓰고 남은 10억 원이 이 전 대통령 측의 요구로 이 전 대통령측에 전달됐다고 밝혔는데요. 특활비 2억 원도 추가로 이 전 대통령에게 들어갔다는 정황도 나온 상황인데 이 전 대통령의 뇌물 추정 액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늘어나는 모양새에요? 이런 상황이라면 이 전 대통령의 소환도 빨라질까요?

<질문 6> 박지원 민평당 의원이 의총에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의원이 남경필 경기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바른미래당의 주적은 문모와 민주당"이라고 답변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과 남 지사는 이에 대해 즉각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박지원 의원의 이 같은 발언, 결국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연대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거든요?

<질문 7> 박지원 의원이 우려하고 있는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의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바른미래당의 경우 한국당과의 연대는 절대로 없다는 입장이지만 만일 두 당 모두 선거 참패가 예상된다면 손을 안 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8> 민평당과 민주당의 연대 여부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민평당 조배숙 대표, 역시나 민주당과의 연대는 없다고 못 박았지만 박지원 대표의 경우 보수세력의 연대에 따라서는 연대도 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한국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인물난을 겪으면서 정치권 '올드 보이'들 영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항마로, 또 충남지사에는 이완구 전 총리를, 대전 시장에도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같은 한국당의 올드보이 영입 움직임, 어떻게 보세요?

<질문 10> 이런가운데 오늘 국회 운영위가 청와대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남북회담이나 개헌 문제 등 난타전이 예상되는데요. 어떤 점에 주목해서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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