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다"…작년 이산가족 신청자 3천 800명 사망
[뉴스리뷰]
[앵커]
남북이 갈라선 지 60년이 넘은만큼,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 생존자는 이제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해빙 무드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재개 추진에 나서 북한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부에 등록된 이산가족 신청자는 약 13만 명.
이들 가운데 생존자는 이제 절반도 안되는 5만8천명입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신청자 3천 700여 명이 이산의 한을 풀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달에만도 455명이 그리던 가족을 끝내 만나지 못한 채 유명을 달리 했습니다.
상봉 신청 생존자 가운데 절반이 훌쩍 넘는 64%가 이미 80세를 넘겼고, 뒤를 이어 70대 신청자도 22%에 달합니다.
여권에서는 이산가족의 한을 풀 수 있는 계기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화해 국면을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산가족 상봉은 대대로 남북관계 현주소를 알리는 상징이었습니다. 남북관계의 속도와 보폭을 넓히는데 이산가족 상봉은 매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입니다."
마냥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2015년 이후 멈춰버린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올 설을 지나 다시 재개될 수 있을지 남북관계 개선 속도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남북이 갈라선 지 60년이 넘은만큼,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 생존자는 이제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해빙 무드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재개 추진에 나서 북한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부에 등록된 이산가족 신청자는 약 13만 명.
이들 가운데 생존자는 이제 절반도 안되는 5만8천명입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신청자 3천 700여 명이 이산의 한을 풀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달에만도 455명이 그리던 가족을 끝내 만나지 못한 채 유명을 달리 했습니다.
상봉 신청 생존자 가운데 절반이 훌쩍 넘는 64%가 이미 80세를 넘겼고, 뒤를 이어 70대 신청자도 22%에 달합니다.
여권에서는 이산가족의 한을 풀 수 있는 계기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화해 국면을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산가족 상봉은 대대로 남북관계 현주소를 알리는 상징이었습니다. 남북관계의 속도와 보폭을 넓히는데 이산가족 상봉은 매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입니다."
마냥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2015년 이후 멈춰버린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올 설을 지나 다시 재개될 수 있을지 남북관계 개선 속도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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