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북메신저'는 간다면…임종석ㆍ조명균ㆍ서훈 등 거론
[뉴스리뷰]
[앵커]
북한의 문재인 대통령 방북 요청에 우리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화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북특사 파견이 유력시되는데 문 대통령의 대북 철학을 꿰뚫고 있는 인사에 무게가 실리는 양상입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북한 대표단 방남의 최대 성과로 고위급 소통 채널의 복원을 꼽았습니다.
복원된 대북소통의 끈을 유지하면서 정상회담 여건조성을 위한 대화를 이어나갈 계획인데 그 중 유력한 방안으로 대북특사 파견이 거론됩니다.
자연스레 메신저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현재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서훈 국정원장 등 문 대통령의 북한 대표단 접견 때 배석했던 인물들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훈 국정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앞선 두차례 정상회담 당시 특사로 국정원장이 파견된 전례에다 서 원장의 경우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북한과 자주 접촉한 경험도 있습니다.
역시 남북회담 전문가인 조명균 장관도 유력한 후보입니다.
특히 남북고위급 회담에 우리측 대표로 나서 북한의 평창행을 확정지으면서 청와대의 깊은 신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선 대남특사 김여정의 정치적 위치를 고려해 청와대의 2인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보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임 실장은 문 대통령과 북한 대표단의 모든 만남에 동석했고 방남 마지막날에는 단독 만찬을 주최하며 친분을 쌓았습니다.
대통령의 대북철학을 꿰뚫고 있다는 점에서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를 낙점할 가능성, 또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급을 맞춰 이낙연 총리를 메신저로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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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문재인 대통령 방북 요청에 우리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화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북특사 파견이 유력시되는데 문 대통령의 대북 철학을 꿰뚫고 있는 인사에 무게가 실리는 양상입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북한 대표단 방남의 최대 성과로 고위급 소통 채널의 복원을 꼽았습니다.
복원된 대북소통의 끈을 유지하면서 정상회담 여건조성을 위한 대화를 이어나갈 계획인데 그 중 유력한 방안으로 대북특사 파견이 거론됩니다.
자연스레 메신저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현재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서훈 국정원장 등 문 대통령의 북한 대표단 접견 때 배석했던 인물들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훈 국정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앞선 두차례 정상회담 당시 특사로 국정원장이 파견된 전례에다 서 원장의 경우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북한과 자주 접촉한 경험도 있습니다.
역시 남북회담 전문가인 조명균 장관도 유력한 후보입니다.
특히 남북고위급 회담에 우리측 대표로 나서 북한의 평창행을 확정지으면서 청와대의 깊은 신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선 대남특사 김여정의 정치적 위치를 고려해 청와대의 2인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보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임 실장은 문 대통령과 북한 대표단의 모든 만남에 동석했고 방남 마지막날에는 단독 만찬을 주최하며 친분을 쌓았습니다.
대통령의 대북철학을 꿰뚫고 있다는 점에서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를 낙점할 가능성, 또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급을 맞춰 이낙연 총리를 메신저로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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