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펜스, 탈북자들과 천안함 둘러봐…대북 압박 행보
[뉴스리뷰]
[앵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방한 이틀째를 맞아 탈북자들과 함께 천안함을 둘러봤습니다.
북한의 도발 사례와 인권 상황을 고발함으로써 대북 압박 기조를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택 2함대 사령부를 찾았습니다.
이곳엔 1,2차 연평해전 참전 함정 등 북한 도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호기념관이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기념관 참관에 이어 2010년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을 둘러봤습니다.
당시 선체가 반파되면서 우리 해군 46명이 희생됐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동행한 탈북자 4명을 면담한 자리에선 "북한 정권은 자국민들을 고문하고 굶주리게 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미국인들은 여러분과 뜻을 같이 합니다. 여러분들은 자유를 갈구하는 북한 주민 수백만명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김혜숙 / 탈북자> "(정치범수용소) 관리소에서 이유도 모른 채 수감돼 있다가 살아나온 생존자입니다. 국경경비대가 저를 중국에 팔았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이날 행보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인권 탄압 사례를 부각시켜 대북 압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을 "폭압적이며 잔혹한 정권"이라고 규정하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에서 억류됐다가 풀려난 뒤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씨의 부친과 최근 미국에서 화제가 된 꽃제비 출신 탈북자 지성호씨가 이날 만나 포옹하며 아픔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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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방한 이틀째를 맞아 탈북자들과 함께 천안함을 둘러봤습니다.
북한의 도발 사례와 인권 상황을 고발함으로써 대북 압박 기조를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택 2함대 사령부를 찾았습니다.
이곳엔 1,2차 연평해전 참전 함정 등 북한 도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호기념관이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기념관 참관에 이어 2010년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을 둘러봤습니다.
당시 선체가 반파되면서 우리 해군 46명이 희생됐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동행한 탈북자 4명을 면담한 자리에선 "북한 정권은 자국민들을 고문하고 굶주리게 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미국인들은 여러분과 뜻을 같이 합니다. 여러분들은 자유를 갈구하는 북한 주민 수백만명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김혜숙 / 탈북자> "(정치범수용소) 관리소에서 이유도 모른 채 수감돼 있다가 살아나온 생존자입니다. 국경경비대가 저를 중국에 팔았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이날 행보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인권 탄압 사례를 부각시켜 대북 압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을 "폭압적이며 잔혹한 정권"이라고 규정하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에서 억류됐다가 풀려난 뒤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씨의 부친과 최근 미국에서 화제가 된 꽃제비 출신 탈북자 지성호씨가 이날 만나 포옹하며 아픔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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