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여정과 악수…펜스, 지각입장 후 퇴장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김여정 북한 제1부부장과 악수를 했습니다.
앞서 열린 리셉션에서 펜스 미국 부통령은 문 대통령 축사가 끝나고 나서야 행사장에 입장한 뒤 곧바로 퇴장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앞서 리셉션을 주재하고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악수를 하며 환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고위급 대표단의 단장 자격으로 방남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환한 미소로 반겼습니다.
인공기 배지를 달고 별다른 표정없이 등장한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사진촬영을 한 뒤 행사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리셉션은 각국 정상을 환영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북한 헌법상 행정 수반인 김영남 상임위원장만 참석했습니다.
미국 펜스 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0분 가량 늦게 도착해 별도 공간에서 기다리면서 둘이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환영사를 마친 문 대통령은 바흐 IOC 위원장의 건배사까지 끝난 후 밖으로 나가 한미일 포토세션 행사를 한 뒤 함께 행사장으로 입장했습니다.
행사장에 들어간 펜스 부통령은 참석자들과 악수를 한 뒤 곧바로 퇴장했는데, 김영남 상임위원장과는 악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펜스 부통령이 미국 선수단과 저녁 약속이 있다고 미리 알려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테이블 좌석도 준비하지 않았고, 포토세션에 참석한 뒤 바로 빠질 예정이었으나 문 대통령이 '친구들은 보고 가시라'고 해 리셉션장에 잠시 들른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오늘 리셉션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도 참석을 했는데요.
외국 정상이 아니어서 문 대통령과 악수를 하지는 않고 일반인 출입구를 통해 행사장으로 입장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진 올림픽 개막식장에서 '백두혈통' 북한 김여정 제1부부장과 처음으로 만나 악수를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제1부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 혹은 친서를 전달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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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김여정 북한 제1부부장과 악수를 했습니다.
앞서 열린 리셉션에서 펜스 미국 부통령은 문 대통령 축사가 끝나고 나서야 행사장에 입장한 뒤 곧바로 퇴장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앞서 리셉션을 주재하고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악수를 하며 환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고위급 대표단의 단장 자격으로 방남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환한 미소로 반겼습니다.
인공기 배지를 달고 별다른 표정없이 등장한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사진촬영을 한 뒤 행사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리셉션은 각국 정상을 환영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북한 헌법상 행정 수반인 김영남 상임위원장만 참석했습니다.
미국 펜스 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0분 가량 늦게 도착해 별도 공간에서 기다리면서 둘이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환영사를 마친 문 대통령은 바흐 IOC 위원장의 건배사까지 끝난 후 밖으로 나가 한미일 포토세션 행사를 한 뒤 함께 행사장으로 입장했습니다.
행사장에 들어간 펜스 부통령은 참석자들과 악수를 한 뒤 곧바로 퇴장했는데, 김영남 상임위원장과는 악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펜스 부통령이 미국 선수단과 저녁 약속이 있다고 미리 알려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테이블 좌석도 준비하지 않았고, 포토세션에 참석한 뒤 바로 빠질 예정이었으나 문 대통령이 '친구들은 보고 가시라'고 해 리셉션장에 잠시 들른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오늘 리셉션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도 참석을 했는데요.
외국 정상이 아니어서 문 대통령과 악수를 하지는 않고 일반인 출입구를 통해 행사장으로 입장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진 올림픽 개막식장에서 '백두혈통' 북한 김여정 제1부부장과 처음으로 만나 악수를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제1부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 혹은 친서를 전달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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