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 미소 띤 김여정…김영남과 서로 자리 양보
[뉴스리뷰]
[앵커]
김일성 직계 가족인 이른바 '백두혈통' 중에서는 처음으로 남녘땅을 밟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시종일관 미소를 머금은 모습이었습니다.
헌법상 국가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서로 상석을 권하기도 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전용기로 알려진 'PRK-615'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
전용기에서 내려 남녘땅을 밟은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차관, 남관표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이어 공항 의전실로 이동한 대표단 일행.
검정 코트를 입은 김 제1부부장은 시종일관 미소를 머금은 채 여유 있는 표정이었습니다.
김 상임위원장과 서로 조 장관 맞은편 가운데 자리를 권하며 예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자리에 앉은 김 상임위원장이 날씨를 주제로 먼저 대화를 시작합니다.
<김영남 /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지금 대기 온도가 몇 도죠 여기? (15도 정도, 영상 15도이니까 많이 풀렸습니다.)"
조 장관도 화답합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며칠 전까지도 좀 추웠습니다. 그런데 북측에서 귀한 손님들이 오신다고 하니까 날씨도 맞춰서 따뜻하게 변한 것 같습니다."
20여 분간 비공개 환담을 마친 고위급 대표단 일행은 경호 인력에 둘러싸인 채 평창으로 가는 KTX를 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역사로 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김일성 직계 가족인 이른바 '백두혈통' 중에서는 처음으로 남녘땅을 밟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시종일관 미소를 머금은 모습이었습니다.
헌법상 국가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서로 상석을 권하기도 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전용기로 알려진 'PRK-615'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
전용기에서 내려 남녘땅을 밟은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차관, 남관표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이어 공항 의전실로 이동한 대표단 일행.
검정 코트를 입은 김 제1부부장은 시종일관 미소를 머금은 채 여유 있는 표정이었습니다.
김 상임위원장과 서로 조 장관 맞은편 가운데 자리를 권하며 예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자리에 앉은 김 상임위원장이 날씨를 주제로 먼저 대화를 시작합니다.
<김영남 /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지금 대기 온도가 몇 도죠 여기? (15도 정도, 영상 15도이니까 많이 풀렸습니다.)"
조 장관도 화답합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며칠 전까지도 좀 추웠습니다. 그런데 북측에서 귀한 손님들이 오신다고 하니까 날씨도 맞춰서 따뜻하게 변한 것 같습니다."
20여 분간 비공개 환담을 마친 고위급 대표단 일행은 경호 인력에 둘러싸인 채 평창으로 가는 KTX를 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역사로 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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