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北, 오전 열병식 진행한 듯…오늘 밤 北예술단 첫 공연
<출연 :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ㆍ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ㆍ김철우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오늘 한반도는 하루 종일 긴박한 움직임이 이어졌습니다.
평양에서는 건군절 열병식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강릉에서 북한 예술단의 첫 공연이 펼쳐집니다.
무엇보다 내일 방남하는 김여정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 시간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김철우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세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이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건군 70주년 열병식이 거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북미 접촉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그 규모와 수위에 관심이 집중돼왔는데요, 열병식 강행한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1-1> 예전에 실황 생중계 했는데 이번에는 생중계 하지 않았습니다. 또 과거와 달리 해외 언론사들의 방북 취재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로우 키로 간 이유가 있을 듯 합니다.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1-2> 미국 국방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연내 워싱턴 DC에서 대규모 열병식 개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프랑스 방문 때 프랑스 대혁명 열병식을 극찬하면서 열병식 검토 의사를 내비쳤는데, 마침 올해는 1차 세계대전 승전 10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 할지는 아직 미정이라는데, 북한을 의식한 면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최근 발표된 미국의 '핵태세 검토 보고서'에서 소형·저강도 핵무기 개발을 확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한 나라의 오판'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북한 예술단이 올림픽 전야인 오늘 저녁 강릉아트센터 공연에서 어떤 내용의 공연을 보여줄 주목됩니다. 일단 어제 리허설에선 주로 클래식, 전통민요와 함께 'J에게'등 한국가요도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떤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질문 4> 이번에 방남한 응원단과 예술단 등 북한 방문단을 보면 대부분이 북한에서 신세대라 할 수 있는 20대 젊은이들이라는 게 특징인데요, 과거에 방문했던 응원단 이미지완 상당히 거리가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미 각종 경로로 한국문화를 많이 접한 방증으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1> 물론 이들 젊은이들이 북한에서 철저한 교육과 선발과정을 거쳤겠지만, 감수성 예민한 세대인 만큼 실제 접한 남한 모습에 충격을 느꼈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질문 5>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내일 방남합니다. 단장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지만 단연 관심 인물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입니다. 북한의 로열패밀리랄 수 있는 이른바 `백두혈통` 일원이 방남하는 것은 6.25 이후 처음이라는데, 김정은이 가장 믿는 여동생 김여정을 보낸 의도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1> 20대 나이에 중앙정치 무대에 등장해 초고속 승진하면서 권력핵심부에 진입한 김여정이 평창 올림픽 외교무대에까지 데뷔했다는 점에서 과거 김정일의 여동생이자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가 떠올려지기도 합니다.
<질문 5-2> 김여정에 이어 유엔 제재대상인 최휘까지 파견한 것은 국제사회의 제재망을 흔들려는 의도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부가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에 제재 면제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3>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경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9일 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낮 1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북한 적기인 고려항공을 이용할 경우 제재위반 논란이 일 수밖에 없었는데요. 북측의 선택 어떻게 보세요?
<질문 5-4>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북한 대표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면제토록 하려는 한국정부의 노력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만경봉호 유류지원 문제 등 북 대표단 방남과 관련해 제재 위반 논란이 곳곳에서 불거질 가능성이 있는데, 결국은 미국측이 어느 정도 예외를 인정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6> 문재인 대통령이 김영남과 김여정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외교 일정이 없는 10일 면담이 유력해 보입니다. 김여정이 김정은을 사실상 대리하는 입장인 만큼 남북 최고지도자간의 간접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청와대쪽에선 핵문제를 거론하기는 적절치 않다는 분위기입니다. 어떤 대화가 오갈까요?
<질문 6-1> 북측 대표단 면담에서 남북정상회담 등 '깜짝 제안'을 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6-2> 김여정은 김정은에게 조언자 역할도 할 만큼 신임이 두텁고 재량권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남 결과에 대해 자기 나름의 의견을 김정은에게 조언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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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ㆍ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ㆍ김철우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오늘 한반도는 하루 종일 긴박한 움직임이 이어졌습니다.
평양에서는 건군절 열병식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강릉에서 북한 예술단의 첫 공연이 펼쳐집니다.
무엇보다 내일 방남하는 김여정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 시간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김철우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세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이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건군 70주년 열병식이 거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북미 접촉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그 규모와 수위에 관심이 집중돼왔는데요, 열병식 강행한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1-1> 예전에 실황 생중계 했는데 이번에는 생중계 하지 않았습니다. 또 과거와 달리 해외 언론사들의 방북 취재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로우 키로 간 이유가 있을 듯 합니다.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1-2> 미국 국방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연내 워싱턴 DC에서 대규모 열병식 개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프랑스 방문 때 프랑스 대혁명 열병식을 극찬하면서 열병식 검토 의사를 내비쳤는데, 마침 올해는 1차 세계대전 승전 10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 할지는 아직 미정이라는데, 북한을 의식한 면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최근 발표된 미국의 '핵태세 검토 보고서'에서 소형·저강도 핵무기 개발을 확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한 나라의 오판'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북한 예술단이 올림픽 전야인 오늘 저녁 강릉아트센터 공연에서 어떤 내용의 공연을 보여줄 주목됩니다. 일단 어제 리허설에선 주로 클래식, 전통민요와 함께 'J에게'등 한국가요도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떤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질문 4> 이번에 방남한 응원단과 예술단 등 북한 방문단을 보면 대부분이 북한에서 신세대라 할 수 있는 20대 젊은이들이라는 게 특징인데요, 과거에 방문했던 응원단 이미지완 상당히 거리가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미 각종 경로로 한국문화를 많이 접한 방증으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1> 물론 이들 젊은이들이 북한에서 철저한 교육과 선발과정을 거쳤겠지만, 감수성 예민한 세대인 만큼 실제 접한 남한 모습에 충격을 느꼈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질문 5>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내일 방남합니다. 단장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지만 단연 관심 인물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입니다. 북한의 로열패밀리랄 수 있는 이른바 `백두혈통` 일원이 방남하는 것은 6.25 이후 처음이라는데, 김정은이 가장 믿는 여동생 김여정을 보낸 의도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1> 20대 나이에 중앙정치 무대에 등장해 초고속 승진하면서 권력핵심부에 진입한 김여정이 평창 올림픽 외교무대에까지 데뷔했다는 점에서 과거 김정일의 여동생이자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가 떠올려지기도 합니다.
<질문 5-2> 김여정에 이어 유엔 제재대상인 최휘까지 파견한 것은 국제사회의 제재망을 흔들려는 의도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부가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에 제재 면제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3>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경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9일 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낮 1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북한 적기인 고려항공을 이용할 경우 제재위반 논란이 일 수밖에 없었는데요. 북측의 선택 어떻게 보세요?
<질문 5-4>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북한 대표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면제토록 하려는 한국정부의 노력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만경봉호 유류지원 문제 등 북 대표단 방남과 관련해 제재 위반 논란이 곳곳에서 불거질 가능성이 있는데, 결국은 미국측이 어느 정도 예외를 인정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6> 문재인 대통령이 김영남과 김여정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외교 일정이 없는 10일 면담이 유력해 보입니다. 김여정이 김정은을 사실상 대리하는 입장인 만큼 남북 최고지도자간의 간접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청와대쪽에선 핵문제를 거론하기는 적절치 않다는 분위기입니다. 어떤 대화가 오갈까요?
<질문 6-1> 북측 대표단 면담에서 남북정상회담 등 '깜짝 제안'을 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6-2> 김여정은 김정은에게 조언자 역할도 할 만큼 신임이 두텁고 재량권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남 결과에 대해 자기 나름의 의견을 김정은에게 조언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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