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ㆍ금수저' 학종 막는다…학생부 간소화 추진
[뉴스리뷰]
[앵커]
'깜깜이 전형', '금수저 전형'으로 불리는 학생부종합전형 폐단을 막기 위해 교육부가 학생부 기재 항목 자체를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교내 수상실적과 자율동아리 부분을 아예 없애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을 뽑는다는 취지로 2015년 도입된 학생부종합전형, 이른바 '학종'.
그러나 평가기준이 모호한데다 특정 지역이나 계층 수험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해 '깜깜이·금수저' 전형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교육부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항목을 10개에서 7~8개로 줄여 학내 정규 활동 중심으로 간소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남발 지적을 받은 교내 수상경력 항목을 폐지하고, '엄마 동아리'로 불려온 자율동아리나 소논문 실적 등도 빼거나 최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학적을 인적사항과 통합하고, 각종 단체나 방과후학교 활동 내역도 삭제하는 안도 검토 중입니다.
교육부는 이르면 다음달 시안을 내놓을 계획인데, 복안대로 추진될 경우 수능 절대평가 확대 방향과 맞물려 앞으로 내신 비중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서울시교육청도 학종 선발 비중을 낮추고, 공공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을 내놨습니다.
<구본창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점수와 등급으로 나타나는 내신이 아니라 여러가지 상황을 해석할 수 있는 내신으로 교과학습발달사항을 기록하는 방식들도 좀 달라져야…"
학생부 개선 최종안이 오는 8월 대학입시개편안과 함께 확정되면 올해 중3 학생들이 대입을 치르는 2022학년도부터 적용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깜깜이 전형', '금수저 전형'으로 불리는 학생부종합전형 폐단을 막기 위해 교육부가 학생부 기재 항목 자체를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교내 수상실적과 자율동아리 부분을 아예 없애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을 뽑는다는 취지로 2015년 도입된 학생부종합전형, 이른바 '학종'.
그러나 평가기준이 모호한데다 특정 지역이나 계층 수험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해 '깜깜이·금수저' 전형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교육부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항목을 10개에서 7~8개로 줄여 학내 정규 활동 중심으로 간소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남발 지적을 받은 교내 수상경력 항목을 폐지하고, '엄마 동아리'로 불려온 자율동아리나 소논문 실적 등도 빼거나 최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학적을 인적사항과 통합하고, 각종 단체나 방과후학교 활동 내역도 삭제하는 안도 검토 중입니다.
교육부는 이르면 다음달 시안을 내놓을 계획인데, 복안대로 추진될 경우 수능 절대평가 확대 방향과 맞물려 앞으로 내신 비중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서울시교육청도 학종 선발 비중을 낮추고, 공공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을 내놨습니다.
<구본창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점수와 등급으로 나타나는 내신이 아니라 여러가지 상황을 해석할 수 있는 내신으로 교과학습발달사항을 기록하는 방식들도 좀 달라져야…"
학생부 개선 최종안이 오는 8월 대학입시개편안과 함께 확정되면 올해 중3 학생들이 대입을 치르는 2022학년도부터 적용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