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혈통' 김여정 한국온다…김영남에 이어 메가톤급 방남단
[뉴스리뷰]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평창 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 일원으로 모레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이미 북한의 명목상 국가수반인 김영남도 오는데요.
특히 폐막식엔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가 참석하는 등 평창 외교전이 뜨거워지는 분위기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 1부부장이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통지문을 통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3명의 고위급 대표단 명단을 우리 측에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3명의 대표단은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입니다.
정부는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한 방문이라는 취지에 부합되게 노동당과 정부, 그리고 체육계 인사로 의미 있게 구성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김여정의 파견은 다른 외국 정상의 가족들이 축하 사절단으로 올림픽에 참여하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의 김씨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의 일원이 남쪽 땅을 밟는 것은 김여정이 처음입니다.
김정일과 고영희 사이에서 외동딸로 태어난 김여정은 김정은과 함께 1990년대 후반부터 수년간 스위스에서 유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대에 중앙 정치 무대에 등장해 초고속 승진을 이어왔으며, 특히 지난해 당 정치국 후보위원에 오르며 선전선동부 부부장에서 제1부부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며칠 전 평창 올림픽 기념 공연을 위해 방남하는 북한 예술단이 평양역에서 출발할 때는 박광호 당 부위원장 겸 선전선동부장 바로 옆에 서서 배웅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혈육인 김여정이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들고 올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평창 개막식에 김여정이, 폐막식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참석하는 등 외교전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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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평창 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 일원으로 모레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이미 북한의 명목상 국가수반인 김영남도 오는데요.
특히 폐막식엔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가 참석하는 등 평창 외교전이 뜨거워지는 분위기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 1부부장이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통지문을 통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3명의 고위급 대표단 명단을 우리 측에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3명의 대표단은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입니다.
정부는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한 방문이라는 취지에 부합되게 노동당과 정부, 그리고 체육계 인사로 의미 있게 구성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김여정의 파견은 다른 외국 정상의 가족들이 축하 사절단으로 올림픽에 참여하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의 김씨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의 일원이 남쪽 땅을 밟는 것은 김여정이 처음입니다.
김정일과 고영희 사이에서 외동딸로 태어난 김여정은 김정은과 함께 1990년대 후반부터 수년간 스위스에서 유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대에 중앙 정치 무대에 등장해 초고속 승진을 이어왔으며, 특히 지난해 당 정치국 후보위원에 오르며 선전선동부 부부장에서 제1부부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며칠 전 평창 올림픽 기념 공연을 위해 방남하는 북한 예술단이 평양역에서 출발할 때는 박광호 당 부위원장 겸 선전선동부장 바로 옆에 서서 배웅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혈육인 김여정이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들고 올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평창 개막식에 김여정이, 폐막식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참석하는 등 외교전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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