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무거워진 박근혜, 최순실 선고가 쐐기될까
[뉴스리뷰]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선고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부담은 상대적으로 더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40년지기' 최순실씨의 선고 결과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부는 뇌물을 준 이 부회장보다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책임이 더 무겁다고 봤습니다.
일반적인 정경유착이 아닌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해 압박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나아가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은 박 전 대통령, 그리고 공모관계 있는 최순실씨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뇌물의 사슬을 끊고 석방됐지만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보다 무거운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공모 혐의 18개 중 13개를 공유하는 최씨의 1심 선고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르·K스포츠 재단 강제모금 혐의액은 774억원에 달하고, 롯데와 SK그룹 면세점 관련한 뇌물수수 혐의는 159억원, 삼성그룹 관련 뇌물 수수 혐의는 433억원에 이릅니다.
최씨 재판에서 삼성 뇌물 혐의가 대부분 무죄로 판결난다고 해도 나머지 혐의들과 박 전 대통령과의 공모가 인정되면 박 전 대통령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최씨 재판부가 공모관계를 인정하더라도 뇌물 등 주요 혐의를 무죄로 본다면 박 전 대통령으로서도 짐을 더는 셈이 됩니다.
최씨 본인은 물론 박 전 대통령이 일주일 뒤 열릴 재판 결과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선고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부담은 상대적으로 더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40년지기' 최순실씨의 선고 결과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부는 뇌물을 준 이 부회장보다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책임이 더 무겁다고 봤습니다.
일반적인 정경유착이 아닌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해 압박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나아가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은 박 전 대통령, 그리고 공모관계 있는 최순실씨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뇌물의 사슬을 끊고 석방됐지만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보다 무거운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공모 혐의 18개 중 13개를 공유하는 최씨의 1심 선고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르·K스포츠 재단 강제모금 혐의액은 774억원에 달하고, 롯데와 SK그룹 면세점 관련한 뇌물수수 혐의는 159억원, 삼성그룹 관련 뇌물 수수 혐의는 433억원에 이릅니다.
최씨 재판에서 삼성 뇌물 혐의가 대부분 무죄로 판결난다고 해도 나머지 혐의들과 박 전 대통령과의 공모가 인정되면 박 전 대통령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최씨 재판부가 공모관계를 인정하더라도 뇌물 등 주요 혐의를 무죄로 본다면 박 전 대통령으로서도 짐을 더는 셈이 됩니다.
최씨 본인은 물론 박 전 대통령이 일주일 뒤 열릴 재판 결과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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