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참여 평창 폐막식에 이방카 보낸다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이면서 주목받는 여성 리더로 부상한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다고 미국의 뉴스전문채널 CNN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상임고문이 미국의 대통령 대표단을 이끌고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합니다.

CNN에 따르면 이방카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올림픽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이 같은 방한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방카 고문과 동행하는 대표단의 면면은 수일 후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폐막식 이외에도 미국팀이 출전하는 몇몇 스포츠 경기 등 이벤트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4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간 통화를 한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수려한 외모와 패션 감각을 뽐내며 가는 곳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이방카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측근으로도 꼽혀, 여러모로 참여 여부가 주목받아왔습니다.

최근 언론의 주목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 측근의 비사를 다룬 책 '화염과 분노'에선 그가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꿈꾼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이방카 고문의 모친인 트럼프 대통령의 전 부인 이바나 트럼프가 실력 있는 체코슬로바키아 출신 스키 선수라는 점을 거론하며 그와 동계올림픽의 인연을 부각해 소개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방카 고문의 방한과 관련해 공식통보를 받지는 않았다면서도 가족의 방한에 대해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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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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