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한 예술단 태운 만경봉 92호 묵호항 입항

<출연 : 정영태 북한연구소장·김철우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북한 예술단 본진이 잠시 후 만경봉 92호를 타고 묵호항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정부는 만경봉호 입항이 5·24 제재조치에 위배되지만 올핌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예외로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올림픽 참석을 계기로 북미 접촉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 시간 정영태 북한연구소장, 김철우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두분 모시고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현송월 등 북한 예술단 본진이 만경봉 92호를 타고 잠시 후 5시쯤 묵호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만경봉호를 예술단 숙식장소로도 사용할 예정이라는데, 육로로 온다 해놓고 만경봉호로 바꾼 이유는 뭘까요?

<질문 1-1> 만경봉호 입항은 우리측 5.24 제재조치에 위반되지만 정부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차원에서 예외로 적용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1-2> 북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어제 김정은 여동생인 김여정 부부장과 박광호 선전선동부장 등이 현송월 등 예술단을 평양역에서 전송했다고 합니다.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1-3> 북한 예술단 공연 티켓 응모에 15만여명이 신청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예술단 공연을 앞두고 북한은 우리측에 "공연에 남측 노래가 많이 포함돼 있다"며 구체 내용은 추후 알려주겠다고 했다는데, 어떤 내용의 공연이 될까요?

<질문 2> 북한이 평창 올림픽 기간 방남하는 고위급 대표단 단장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보낸다고 통보해왔습니다. 일단 명목상 서열 2위의 국가수반을 보내는 것으로 볼 수 있을텐데, 김영남을 보내는 북한측의 속내는 뭘까요?

<질문 2-1> 북측은 단장 외 단원 3명과 지원인원 18명을 고위급대표단으로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남을 수행하는 단원 3명은 어떤 인물일지, 실질적 2인자인 최룡해가 포함될지 관심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2> 청와대측은 김영남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형식상으론 준 정상급 회담이지만 김영남은 대외적으로만 북한 수반이어서 회담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3>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김영남의 조우가 이뤄질지 여부입니다. 하지만 펜스 부통령은 "전략적 인내의 시대가 끝났다는 메시지를 전하라 올림픽에 간다"고 밝힌 만큼, 북미간 의미있는 대화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웜비어 가족과 탈북자 지성호씨를 참석시킨 데 이어 탈북자 8명을 백악관에 초대하는 등 북한 인권문제를 계속 이슈화하고 있습니다. 웜비어 부친도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고 펜스 부통령이 개막식 전 탈북민을 만날 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를 본격적으로 이슈화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는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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