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안도의 미소 "죄송…아버지 보러 갑니다"
[뉴스리뷰]
[앵커]
자유의 몸이 된 이재용 부회장은 법원을 빠져나오며 안도의 미소를 띄었습니다.
하지만 선고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 모습이었는데요.
선고 전후 극과 극을 오고간 이 부회장의 하루를 오예진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
[기자]
석방이 결정되는 순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붉게 상기한 얼굴로 법정 내부를 둘러 봤습니다.
1년만에 다시 찾은 자유가 실감나지 않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포승줄을 푼 채 수감 생활 정리를 위해 구치소 가는 호송차에 오를 때에는 법정 경위에게 미소로 인사를 건넬 만큼 여유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선고 전 평소처럼 짙은 남색 정장을 입고 법정에 앉은 이 부회장은 재판부 입장을 기다리는 14분 동안 목이 타는 듯 네 번이나 입을 축였습니다.
경직된 표정으로 자리를 몇 번씩 고쳐 앉기도 하고 귀를 만지거나 옷 매무새를 고치는 등 한 눈에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석방 후 첫 일정으로 아버지 이건희 회장 병문안을 택했습니다.
경영 신뢰 회복이나 판결에 대한 비판적 질문 등에는 답하지 않고 서둘러 구치소를 떠났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다시 한번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편, 구속을 석방으로 뒤집은 극적인 판결에 법원 안팎은 지지 또는 반대 단체들의 집회와 시위로 하루 종일 혼잡했습니다.
법원도 평소보다 3~4배 많은 인력을 법원 안팎에 배치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자유의 몸이 된 이재용 부회장은 법원을 빠져나오며 안도의 미소를 띄었습니다.
하지만 선고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 모습이었는데요.
선고 전후 극과 극을 오고간 이 부회장의 하루를 오예진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
[기자]
석방이 결정되는 순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붉게 상기한 얼굴로 법정 내부를 둘러 봤습니다.
1년만에 다시 찾은 자유가 실감나지 않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포승줄을 푼 채 수감 생활 정리를 위해 구치소 가는 호송차에 오를 때에는 법정 경위에게 미소로 인사를 건넬 만큼 여유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선고 전 평소처럼 짙은 남색 정장을 입고 법정에 앉은 이 부회장은 재판부 입장을 기다리는 14분 동안 목이 타는 듯 네 번이나 입을 축였습니다.
경직된 표정으로 자리를 몇 번씩 고쳐 앉기도 하고 귀를 만지거나 옷 매무새를 고치는 등 한 눈에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석방 후 첫 일정으로 아버지 이건희 회장 병문안을 택했습니다.
경영 신뢰 회복이나 판결에 대한 비판적 질문 등에는 답하지 않고 서둘러 구치소를 떠났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다시 한번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편, 구속을 석방으로 뒤집은 극적인 판결에 법원 안팎은 지지 또는 반대 단체들의 집회와 시위로 하루 종일 혼잡했습니다.
법원도 평소보다 3~4배 많은 인력을 법원 안팎에 배치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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