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안철수 '조건부 사퇴' 선언에 바빠진 민평당

<출연 : 장성호 건국대 교수ㆍ박창환 장안대 교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중재파가 먼저 통합파에 합류하면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2월 4일로 예정됐던 바른정당과의 통합 전당대회는 전격 취소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검찰의 다스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장성호 건국대 교수, 박창환 장안대 교수와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중재파의 통합신당 합류조건인 대표직 사퇴에 대해 "먼저 중재파가 통합신당에 합류하면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역제안 했습니다. 먼저 안 대표가 이렇게 중재파에게 조건부 사퇴를 제안한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질문 2> 이렇게 안철수 대표가 조건부이긴 하지만, 중재파를 향해 확실한 러브콜을 보내면서 신당창당을 준비 중인 민주평화당 측의 발걸음도 바빠지게 됐습니다. 현재 10여명의 중재파 의원들이 과연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교섭단체 구성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인데요. 민평당, 중재파 의원들을 합류시키기 위한 복안이 있을까요?

<질문 3> 이와 함께 안철수 대표는 이번 주 일요일로 예정됐던 통합 전당대회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대표당원 1천여 명 이상이 민주평화당 창당에 참여해 이중당적 문제가 발생하자 전 당원 투표와 중앙위원회의 추인으로 합당의결을 대체하기로 한 건데요. 안철수 의원의 이 같은 행보는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이명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평창올림픽 초청에 "참가하겠다"고 확답 하면서 두 대통령이 평창에서 2년 3개월 만에 전현직 대통령으로 마주서게 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의 초청장 전달에 "여러 이야기가 있겠지만 화합을 위해서 내가 가겠다"며 "이 정부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덕담도 남겼는데요. 다스 등 검찰의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전혀 생각지 못한 이례적 반응이거든요. 이 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5> 이번에 문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초청장을 보낸 모습을 보면서 국가적 행사인 평창 올림픽에 초청장을 보낼 다른 전직 대통령이 없다는 점과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마저 검찰 수사 대상이라는 우리 정치 현실이 참 씁쓸하기도 했는데요. 두 분은 어떠셨습니까?

<질문 6> 이런 가운데 다스 관련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검찰이 영포빌딩의 또 다른 지하창고를 압수수색하고 자료를 다수 확보했는데요. 이 중 2007년 다스 실소유주 의혹 검찰 수사에 대비해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문건들이 다수 발견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같은 문서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개인물품을 쌓아둔 곳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밝힐 주요한 증거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한편 이 전 대통령 측은 지난 25일 영포빌딩 압수수색에서 나온 문건들 중 일부가 청와대 문건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해당문건들을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해달라고 검찰에 정식공문을 발송했는데요. 왜 다스와 관련된 청와대 기록물이 영포빌딩에 있었던 건지, 이런 문건 유출이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이 아닌지, 조사가 필요한 대목이 아닌가 싶어요?

<질문 8> 검찰내 성추행 파문에 검찰이 대규모진상조사단을 꾸리기로 발표하고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을 조사단장에 임명했습니다. 조희진 단장은 1호 여성 검사장으로 잘 알려진 인물인데요. 이번을 계기로 검찰 내 성추행 문제 뿌리 뽑힐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장성호 건국대 교수, 박창환 장안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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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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