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행사 취소한 북한, 마식령에는 적극…하늘길도 허용
[뉴스리뷰]
[앵커]
금강산 합동문화행사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북한이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해 하늘길도 허용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치적사업인 마식령스키장을 홍보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의 취소 이유로 내세운 것은 건군절 열병식에 대한 국내 언론의 보도 태도였습니다.
그러나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에 대해선 취소하겠다는 으름장조차 없었고 오히려 적극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북한은 양양국제공항을 떠난 우리 국적기가 동해 하늘길을 통해 갈마비행장에 착륙하는 것을 처음으로 허용했습니다.
대량 현금 지원을 금지하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의식해 비행장 이용료 등도 받지 않았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북측의 공항 이용 등 제반 편의를 제공하며 비행장 이용료 및 영공 통과료는 따로 지불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을 잇는 하늘길이 2년여만에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북한이 같은 남북행사에 대해 차별적 태도를 보인 것은 북한이 마식령스키장을 김정은 위원장의 치적사업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용현 / 동국대 교수> "마식령스키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최대 치적이라고 북측에서 알려져 그 과정에서 국제사회에, 남측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대상이다, 이렇게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북한은 마식령스키장이 위치한 원산 지역을 금강산과 묶어 국제관광지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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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금강산 합동문화행사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북한이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해 하늘길도 허용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치적사업인 마식령스키장을 홍보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의 취소 이유로 내세운 것은 건군절 열병식에 대한 국내 언론의 보도 태도였습니다.
그러나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에 대해선 취소하겠다는 으름장조차 없었고 오히려 적극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북한은 양양국제공항을 떠난 우리 국적기가 동해 하늘길을 통해 갈마비행장에 착륙하는 것을 처음으로 허용했습니다.
대량 현금 지원을 금지하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의식해 비행장 이용료 등도 받지 않았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북측의 공항 이용 등 제반 편의를 제공하며 비행장 이용료 및 영공 통과료는 따로 지불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을 잇는 하늘길이 2년여만에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북한이 같은 남북행사에 대해 차별적 태도를 보인 것은 북한이 마식령스키장을 김정은 위원장의 치적사업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용현 / 동국대 교수> "마식령스키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최대 치적이라고 북측에서 알려져 그 과정에서 국제사회에, 남측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대상이다, 이렇게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북한은 마식령스키장이 위치한 원산 지역을 금강산과 묶어 국제관광지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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