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檢 성추행' 직접언급…검찰개혁 연관?
<출연 :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김용남 전 자유한국당 의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전 부처 장차관 회의를 열고 암호화폐 등 정책 혼선을 빚은데 대해 고강도 비판을 하고 나섰습니다.
검찰이 다스 120억 비자금 사건의 '키맨'으로 거론되는 다스 경리직원 조모씨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입건했습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남 전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전 부처 장차관을 소집해 워크숍을 주재하고 최근 정부 간 혼선을 빚었던 암호화폐 문제 등과 관련해 질책하고 "국민과의 소통과 설득이 우선" 돼야 함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또 "공무원들이 혁신 주체가 못되면 혁신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며 "2월에 있을 안전대진단도 철저하게 시행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문 대통령이 취임 초와 달리, 이렇게 강도 높게 정부 부처를 지적 하고 나선 배경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문 대통령은 특히 워크숍 마무리 시간을 훨씬 지나 진행된 마무리 발언에서 "검찰 내 성추행 없는 문화를 만들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검찰 문제를 직접 언급한 것이, 최근 문 대통령이 추진 중인 '검찰 개혁'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질문 3> 검찰 내부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나선가운데 한국 당만이 논평을 내지 않아 그 배경이 주목되는데요. 당사자가 부인하고 있긴 합니다만, 일각에서는 한국당이 자당 소속 최교일 의원이 이번 성추행 사건 은폐에 가담했다는 의혹 때문에 말을 아끼고 있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거든요. 같은 당 의원 감싸기일까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월 임시국회 첫날부터 개헌안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우원식 대표가 지방선거와 개헌안의 동시투표를 주장하고 있지만,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고, 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권력구조가 빠진 개편은 안되고 선거구제 개편을 강조하는 등 각 당의 입장만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인데요. 과연 2월 임시 국회에서 이에 대한 합의가 도출될 수 있을까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평창 개막식 초청장을 전달합니다. 현재 다스, 국정원 특활비등 검찰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전 대통령이 과연 초청장을 받을 것인지 초미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일단 이 전 대통령, 평창 올림픽 초청을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어요? 배경은 어떻게 분석하세요?
- 문재인 대통령이 과연 평창 개막식 초청장을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하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느냐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데요. 어떤 내용이 나올까요?
<질문 6> 검찰이 다스의 비자금 120억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 조모 씨를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하고 입건했습니다.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는 건 어제 14시간 조사에서 뭔가 의미 있는 진술이 나왔단 뜻일까요?
- 조모씨,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되면서 굉장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을 것 같은데요. 과연 이번 검찰 조사에서 비자금, 다스의 실소유주 등과 관련해 실체가 밝혀질 수 있을까요?
<질문 7> 사실 조모씨, 다스와 관련해 많은 것을 알고있는 것 같긴 합니다. 다스의 전 운전기사 김종백씨가 어제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모씨가 지금 상당히 억울해하고 있다" "이거 잘못되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고 밝혔거든요. 조모 씨가 다스의 120억이나 실소유주와 관련해 뭔가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 김종백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유임을 1%도 의심하지 않는다며 BBK 관련서류가 여러차례 다스 쪽으로 온 것을 본인이 전달했다며 BBK와 다스의 연관성을 시사하기도 했거든요. 다스를 넘어 BBK 의혹에 대한 진실도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되는 대목이에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검찰로부터 국정원 특활비 수수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이상득 전 의원이 오늘 안과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일주일은 더 입원을 한다고 하는데, 지난 조사 때도 휠체어를 타고 와서 몸이 안 좋다며 4시간 만에 돌아갔거든요. 이 때문에 구속을 피하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질문 9>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북콘서트를 열고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는 동안 이 근처에 얼씬도 않고 공직에도 나가지 않겠다"며 '백의종군'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양 전 비서관이 조금만 움직이면 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많은 분들이 양 전 비서관의 행보에 관심을 갖고 있거든요. 왜 그런 걸까요?
- 양정철 비서관이 이렇게 정치와는 거리를 두겠다고 했지만 최근 잇달아 우상호, 정봉주, 박영선 등 서울 시장후보와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고 있는데다, 이날 북콘서트에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깜짝 등장하면서 보수 진영 일각에서는 양 전 비서관이 대통령의 생각이나 의중을 정치권에 전달하거나 전달받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남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김용남 전 자유한국당 의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전 부처 장차관 회의를 열고 암호화폐 등 정책 혼선을 빚은데 대해 고강도 비판을 하고 나섰습니다.
검찰이 다스 120억 비자금 사건의 '키맨'으로 거론되는 다스 경리직원 조모씨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입건했습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남 전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전 부처 장차관을 소집해 워크숍을 주재하고 최근 정부 간 혼선을 빚었던 암호화폐 문제 등과 관련해 질책하고 "국민과의 소통과 설득이 우선" 돼야 함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또 "공무원들이 혁신 주체가 못되면 혁신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며 "2월에 있을 안전대진단도 철저하게 시행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문 대통령이 취임 초와 달리, 이렇게 강도 높게 정부 부처를 지적 하고 나선 배경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문 대통령은 특히 워크숍 마무리 시간을 훨씬 지나 진행된 마무리 발언에서 "검찰 내 성추행 없는 문화를 만들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검찰 문제를 직접 언급한 것이, 최근 문 대통령이 추진 중인 '검찰 개혁'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질문 3> 검찰 내부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나선가운데 한국 당만이 논평을 내지 않아 그 배경이 주목되는데요. 당사자가 부인하고 있긴 합니다만, 일각에서는 한국당이 자당 소속 최교일 의원이 이번 성추행 사건 은폐에 가담했다는 의혹 때문에 말을 아끼고 있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거든요. 같은 당 의원 감싸기일까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월 임시국회 첫날부터 개헌안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우원식 대표가 지방선거와 개헌안의 동시투표를 주장하고 있지만,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고, 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권력구조가 빠진 개편은 안되고 선거구제 개편을 강조하는 등 각 당의 입장만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인데요. 과연 2월 임시 국회에서 이에 대한 합의가 도출될 수 있을까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평창 개막식 초청장을 전달합니다. 현재 다스, 국정원 특활비등 검찰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전 대통령이 과연 초청장을 받을 것인지 초미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일단 이 전 대통령, 평창 올림픽 초청을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어요? 배경은 어떻게 분석하세요?
- 문재인 대통령이 과연 평창 개막식 초청장을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하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느냐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데요. 어떤 내용이 나올까요?
<질문 6> 검찰이 다스의 비자금 120억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 조모 씨를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하고 입건했습니다.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는 건 어제 14시간 조사에서 뭔가 의미 있는 진술이 나왔단 뜻일까요?
- 조모씨,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되면서 굉장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을 것 같은데요. 과연 이번 검찰 조사에서 비자금, 다스의 실소유주 등과 관련해 실체가 밝혀질 수 있을까요?
<질문 7> 사실 조모씨, 다스와 관련해 많은 것을 알고있는 것 같긴 합니다. 다스의 전 운전기사 김종백씨가 어제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모씨가 지금 상당히 억울해하고 있다" "이거 잘못되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고 밝혔거든요. 조모 씨가 다스의 120억이나 실소유주와 관련해 뭔가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 김종백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유임을 1%도 의심하지 않는다며 BBK 관련서류가 여러차례 다스 쪽으로 온 것을 본인이 전달했다며 BBK와 다스의 연관성을 시사하기도 했거든요. 다스를 넘어 BBK 의혹에 대한 진실도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되는 대목이에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검찰로부터 국정원 특활비 수수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이상득 전 의원이 오늘 안과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일주일은 더 입원을 한다고 하는데, 지난 조사 때도 휠체어를 타고 와서 몸이 안 좋다며 4시간 만에 돌아갔거든요. 이 때문에 구속을 피하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질문 9>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북콘서트를 열고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는 동안 이 근처에 얼씬도 않고 공직에도 나가지 않겠다"며 '백의종군'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양 전 비서관이 조금만 움직이면 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많은 분들이 양 전 비서관의 행보에 관심을 갖고 있거든요. 왜 그런 걸까요?
- 양정철 비서관이 이렇게 정치와는 거리를 두겠다고 했지만 최근 잇달아 우상호, 정봉주, 박영선 등 서울 시장후보와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고 있는데다, 이날 북콘서트에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깜짝 등장하면서 보수 진영 일각에서는 양 전 비서관이 대통령의 생각이나 의중을 정치권에 전달하거나 전달받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남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