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대피시키던 '백의의 천사들' 발인…의사자 선정 추진
[뉴스리뷰]
[앵커]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당시 마지막까지 환자들을 대피시키다 목숨을 잃은 간호인들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내일(31일)을 끝으로 사망자 39명에 대한 장례절차는 모두 마무리됩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환자들과 결혼했다'고 말할 정도로 환자 돌봄에 성심을 다한 고(故) 김점자 씨.
화마 속에서도 자신보다 환자들을 우선시했던 딸을 먼저 떠나보낸 어머니는 끝내 오열했습니다.
<고(故) 김점자 씨 어머니> "아이고…아이고…엄마만 두고 가나…"
김 씨의 운구가 실려 나오자, 힘겹게 견디던 가족들도 결국 눈물을 터뜨립니다.
<고(故) 김점자 씨 동생> "언니야…언니야…잘 가라…"
고 김점자 씨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대피시키려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목숨을 잃은 간호조무사 고(故) 김라희씨의 발인도 진행됐습니다.
밀양시는 마지막 순간까지 환자들을 대피시키려다 희생된 당직의사 고(故) 민형식 씨, 고(故) 김점자 간호사, 고(故) 김라희 간호조무사를 의사자로 선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사자로 지정되면 유가족들은 국가로부터 보상금 등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코너에도 이 3명을 의사자로 추대해 달라는 글이 수 천건 올라왔습니다.
두 '백의의 천사'에 이어 당직의사 민형식 씨 등 4명의 장례가 끝나면 이번 화재 사고 사망자들의 장례절차는 모두 끝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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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당시 마지막까지 환자들을 대피시키다 목숨을 잃은 간호인들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내일(31일)을 끝으로 사망자 39명에 대한 장례절차는 모두 마무리됩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환자들과 결혼했다'고 말할 정도로 환자 돌봄에 성심을 다한 고(故) 김점자 씨.
화마 속에서도 자신보다 환자들을 우선시했던 딸을 먼저 떠나보낸 어머니는 끝내 오열했습니다.
<고(故) 김점자 씨 어머니> "아이고…아이고…엄마만 두고 가나…"
김 씨의 운구가 실려 나오자, 힘겹게 견디던 가족들도 결국 눈물을 터뜨립니다.
<고(故) 김점자 씨 동생> "언니야…언니야…잘 가라…"
고 김점자 씨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대피시키려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목숨을 잃은 간호조무사 고(故) 김라희씨의 발인도 진행됐습니다.
밀양시는 마지막 순간까지 환자들을 대피시키려다 희생된 당직의사 고(故) 민형식 씨, 고(故) 김점자 간호사, 고(故) 김라희 간호조무사를 의사자로 선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사자로 지정되면 유가족들은 국가로부터 보상금 등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코너에도 이 3명을 의사자로 추대해 달라는 글이 수 천건 올라왔습니다.
두 '백의의 천사'에 이어 당직의사 민형식 씨 등 4명의 장례가 끝나면 이번 화재 사고 사망자들의 장례절차는 모두 끝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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