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120억 횡령' 전 경리팀 여직원 검찰 출석
[뉴스리뷰]
[앵커]
검찰이 다스의 비자금으로 의심하는 120억원의 조성과 관리에 깊숙이 개입한 인물을 불러 조사 중입니다.
우선은 참고인 신분인데, 검찰은 조사 결과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다스 전 경리팀 여직원 조모씨가 '다스 고발사건 수사팀'이 꾸려진 서울 동부지검에 석했습니다.
조씨는 예정 시간보다 40분 일찍, 취재진을 피해 검찰 청사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씨는 수사팀이 다스의 비자금으로 의심하는 120억원의 조성과 관리에 깊숙이 개입한 핵심 당사자입니다.
2003년 다스 회삿돈 80억원을 빼돌려 협력업체 직원 이모씨에게 건네고, 이후 2008년까지 120억원으로 불어난 돈을 이씨와 함께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한 의혹을 받는 인물입니다.
2008년 BBK 특검팀은 일련의 과정을 조씨의 '개인횡령'으로 결론 내렸지만, 현 수사팀은 이 돈이 회사 차원의 비자금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금의 흐름을 쫓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2008년 특검 조사 당시 '개인횡령'이라고 주장했던 조씨의 진술에 변화가 없는지 확인하는 한편, 조씨에 앞서 부른 다스 전·현직 관계자들로부터 확보한 진술과 조씨의 진술을 대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조씨가 '횡령' 뒤에도 계속해서 재직 중인 점 등 미심쩍은 정황이 있는 만큼, 120억원의 조성 경위와 그 과정에 윗선 개입이 없었는지 등을 캐묻는다는 방침입니다.
우선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씨를 부른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조씨의 신분이 피의자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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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검찰이 다스의 비자금으로 의심하는 120억원의 조성과 관리에 깊숙이 개입한 인물을 불러 조사 중입니다.
우선은 참고인 신분인데, 검찰은 조사 결과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다스 전 경리팀 여직원 조모씨가 '다스 고발사건 수사팀'이 꾸려진 서울 동부지검에 석했습니다.
조씨는 예정 시간보다 40분 일찍, 취재진을 피해 검찰 청사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씨는 수사팀이 다스의 비자금으로 의심하는 120억원의 조성과 관리에 깊숙이 개입한 핵심 당사자입니다.
2003년 다스 회삿돈 80억원을 빼돌려 협력업체 직원 이모씨에게 건네고, 이후 2008년까지 120억원으로 불어난 돈을 이씨와 함께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한 의혹을 받는 인물입니다.
2008년 BBK 특검팀은 일련의 과정을 조씨의 '개인횡령'으로 결론 내렸지만, 현 수사팀은 이 돈이 회사 차원의 비자금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금의 흐름을 쫓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2008년 특검 조사 당시 '개인횡령'이라고 주장했던 조씨의 진술에 변화가 없는지 확인하는 한편, 조씨에 앞서 부른 다스 전·현직 관계자들로부터 확보한 진술과 조씨의 진술을 대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조씨가 '횡령' 뒤에도 계속해서 재직 중인 점 등 미심쩍은 정황이 있는 만큼, 120억원의 조성 경위와 그 과정에 윗선 개입이 없었는지 등을 캐묻는다는 방침입니다.
우선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씨를 부른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조씨의 신분이 피의자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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