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평창올림픽서 '다자 정상외교'…14개국 외빈과 회동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21개국에서 정상급 인사들이 방한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상급 외빈을 위한 리셉션을 개최하고, 14개국 외빈과는 별도로 회동할 계획입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세계인의 축제에 함께 하기 위해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방한할 예정입니다.

<남관표 / NSC 2차장> "21개국에서 정상급 외빈 26분이 방한하며, 특히 16개국 정상급 외빈들은 개막식에 참석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함께 축하해 줄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정상급 다자외교의 무대가 될 평창올림픽.

정부는 외빈들을 위해 개막식에 앞서 리셉션을 주최할 예정입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외빈들과 별도로 회동할 계획입니다.

<남관표 / NSC 2차장> "독일, 슬로베니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 총 14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오·만찬 또는 회담을 가지고, 양측 간 상호관심사와 실질협력 증진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한반도 주변 4강 중에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한정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이 방한합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평창을 찾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 예정입니다.

한일 정상회담에선 셔틀외교 복원 문제와 문 대통령의 답방 일정 등이 주요의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문재인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하고,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다만 아베 총리가 위안부 합의문제 등을 거론할 경우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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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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