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밀양화재 유족 위로…"참사 거듭되어 참담"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병원 화재참사가 발생한 경남 밀양을 찾았습니다.
유족을 위로하고 현장을 살펴본 문 대통령은 "안전한 나라를 다짐하고 있는데도 참사가 거듭돼 참담하다"고 말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밀양으로 향한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희생자 합동분향소부터 찾았습니다.
침통한 표정으로 분향소에 들어선 문 대통령은 조문을 마친 뒤 희생자들의 영정 하나하나를 살펴봤습니다.
황망하게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문 대통령을 보자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리며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유족들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경청한 문 대통령은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안전한 사회 만들기) 내년이 아니라 당장 올해부터 당장부터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화재 현장으로 이동해 직접 둘러보고 소방당국으로부터 수습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부가 안전한 나라를 다짐하고 있는데도 이렇게 참사가 거듭되고 있어서 참으로 참담하고 또 마음이 아픕니다. 국민들께도 참으로 송구스러운 그런 심정입니다."
이어 원인 규명이 제대로 되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며 정확한 원인 파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요양병원과 일반병원이 화재 방제시설 규제에 차이가 있다"면서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자력으로 탈출하기가 어려운 그런 분들이 많았던 것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건물을 이용하는 이용자의 상황, 실태에 따라서 안전관리의무가 제대로 부과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문 대통령은 유가족들이 장례지원 등 사후 조치에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갖지 않도록 각별히 챙기라고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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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병원 화재참사가 발생한 경남 밀양을 찾았습니다.
유족을 위로하고 현장을 살펴본 문 대통령은 "안전한 나라를 다짐하고 있는데도 참사가 거듭돼 참담하다"고 말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밀양으로 향한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희생자 합동분향소부터 찾았습니다.
침통한 표정으로 분향소에 들어선 문 대통령은 조문을 마친 뒤 희생자들의 영정 하나하나를 살펴봤습니다.
황망하게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문 대통령을 보자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리며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유족들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경청한 문 대통령은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안전한 사회 만들기) 내년이 아니라 당장 올해부터 당장부터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화재 현장으로 이동해 직접 둘러보고 소방당국으로부터 수습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부가 안전한 나라를 다짐하고 있는데도 이렇게 참사가 거듭되고 있어서 참으로 참담하고 또 마음이 아픕니다. 국민들께도 참으로 송구스러운 그런 심정입니다."
이어 원인 규명이 제대로 되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며 정확한 원인 파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요양병원과 일반병원이 화재 방제시설 규제에 차이가 있다"면서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자력으로 탈출하기가 어려운 그런 분들이 많았던 것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건물을 이용하는 이용자의 상황, 실태에 따라서 안전관리의무가 제대로 부과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문 대통령은 유가족들이 장례지원 등 사후 조치에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갖지 않도록 각별히 챙기라고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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