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올림픽 기간 정쟁 중단하자" 야권 "그 말 자체가 정쟁"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평창 동계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여야간 정쟁을 중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야권은 "그 말 자체가 정쟁"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평창 올림픽 기간, 여야간 정쟁을 중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저는 평창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여야가 함께 모여서 올림픽에 관한 정쟁 중단 선언을 하자고 제안을 드립니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남남 갈등을 중단하자고 한 말인데, 야당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의 원내대표가 이런 말을 꺼내는 것 자체가 정쟁이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장제원 /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이런 상황을 두고서도 평화올림픽이라고 주장하는 집권 세력의 인식 자체가 문제의 본질인 것입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올림픽 하루 전에 열병식을 열려 하는데 어떻게 '평화 올림픽'이 가능하냐고 비판했습니다.
함께 대구를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우 원내대표의 제안이 터무니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오히려 정부여당이 정책적인 부분을 정쟁화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표> "지금 우리보고 정쟁을 하지말라는 것은 진짜 어이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에서부터 본격화된 정치권의 갈등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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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평창 동계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여야간 정쟁을 중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야권은 "그 말 자체가 정쟁"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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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평창 올림픽 기간, 여야간 정쟁을 중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저는 평창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여야가 함께 모여서 올림픽에 관한 정쟁 중단 선언을 하자고 제안을 드립니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남남 갈등을 중단하자고 한 말인데, 야당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의 원내대표가 이런 말을 꺼내는 것 자체가 정쟁이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장제원 /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이런 상황을 두고서도 평화올림픽이라고 주장하는 집권 세력의 인식 자체가 문제의 본질인 것입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올림픽 하루 전에 열병식을 열려 하는데 어떻게 '평화 올림픽'이 가능하냐고 비판했습니다.
함께 대구를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우 원내대표의 제안이 터무니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오히려 정부여당이 정책적인 부분을 정쟁화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표> "지금 우리보고 정쟁을 하지말라는 것은 진짜 어이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에서부터 본격화된 정치권의 갈등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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