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南선발대 귀환…"북한이 따뜻하게 맞아줘"

[뉴스리뷰]

[앵커]

북한 금강산 지구와 마식령 스키장 일대를 점검한 우리 측 선발대가 2박 3일간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귀환했습니다.

이주태 단장은 북측이 따뜻하게 맞아주고, 성실히 준비를 해 둔 덕분에 점검을 잘 마쳤다고 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합동문화행사와 공동 스키훈련 예정지를 점검하기 위해 방북했던 우리 측 선발대가 돌아왔습니다.

선발대 단장인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북측의 환영 속에 2박 3일 일정을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주태 /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북측에서는 우리 선발대를 따뜻하게 맞이했고 준비를 성실히해서 우리 선발대가 잘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이 단장은 합동문화행사 일정까지 시간이 촉박한 만큼 후속 논의도 신속히 할 거라고 했습니다.

<이주태 /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빠른 시일 내에 협의를 완료하고 북측과 협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판문점을 통한 문서교환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리측 선발대는 지난 23일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한 이후, 금강산문화회관 등을 들러 문화행사 개최지로 적합한 지 살폈습니다.

마식령스키장을 찾아 향후 남북 선수들이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함께 훈련할 수 있을 지 점검했습니다.

북측으로부터 1박 2일간의 스키 훈련을 제안받은 만큼, 숙소로 쓰일 마식령호텔에서 직접 묵으며 숙박 여건도 확인했습니다.

향후 방북할 우리 측 인원이 항공편 이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살피기 위해 갈마비행장도 찾았습니다.

이번 방북은 2년 3개월만에 동해선 육로를 통한 이동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었습니다.

우리 측 당국자의 방북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2년여 만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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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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