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평창개회식 참석…문 대통령에 위안부합의 이행 요구할 것"
[뉴스리뷰]
[앵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방문 기간 문재인 대통령과도 만나 정상회담도 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최이락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방침을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상황이 허락한다면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할 것입니다."
이어 "2020년 도쿄올림픽이 있는 만큼 같은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 가서 선수단을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국회 일정 등을 보며 검토하겠다"며 평창 올림픽 참석 여부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다가 참석쪽으로 결정을 한 것입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문재인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하고,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015년 12월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일본의 입장은 당시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는 것입니다.
여권 일각에서 위안부 합의에 대한 한국 측의 문제 제기를 들어 아베 총리의 평창 방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견지해 온 점을 의식한 것입니다.
이에따라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심을 다한 사과' 등 한국의 추가 조치 요구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재차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 일본대사관앞 앞의 소녀상 철거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의 연대, 대북압박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최이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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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방문 기간 문재인 대통령과도 만나 정상회담도 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최이락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방침을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상황이 허락한다면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할 것입니다."
이어 "2020년 도쿄올림픽이 있는 만큼 같은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 가서 선수단을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국회 일정 등을 보며 검토하겠다"며 평창 올림픽 참석 여부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다가 참석쪽으로 결정을 한 것입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문재인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하고,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015년 12월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일본의 입장은 당시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는 것입니다.
여권 일각에서 위안부 합의에 대한 한국 측의 문제 제기를 들어 아베 총리의 평창 방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견지해 온 점을 의식한 것입니다.
이에따라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심을 다한 사과' 등 한국의 추가 조치 요구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재차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 일본대사관앞 앞의 소녀상 철거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의 연대, 대북압박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최이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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