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거야!"…정현 승리에 모교 후배들 환호

[뉴스리뷰]

[앵커]

호주 오픈 8강전에서 압승한 테니스 선수 정현의 경기를 보고 통쾌해 하신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정 선수의 모교 후배들도 경기를 지켜보며 스트로크 하나하나에 탄성과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TV 앞 고등학생들이 두 손을 모으고 간절한 눈빛으로 테니스 경기를 지켜봅니다.

점수가 나자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기쁨의 환호성을 내지릅니다.

<현장음> "그렇지! 바로 그거야!"

정현 선수의 직속 후배들이 학교에 모여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준결승을 지켜보며 단체응원에 나선겁니다.

후배들은 선배의 경기를 보며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현장음> "왔어! 와!"

선배의 우승을 기대하며 후배들은 앞으로의 결의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심용준 / 삼일공고 3학년> "현이 형이 만약 우승하게 되면 한국 테니스 인기도 올라갈 것 같고 저희도 열심히 해서 현이 형처럼 될 것 같아요."

치열한 랠리 끝에 정 선수가 승리를 거두자 모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기쁨을 나눴습니다.

경기를 함께 지켜보던 정 선수의 옛 스승은 제자의 청출어람이 기쁘기만 했습니다.

<이강훈 / 삼일공고 테니스부 코치> "이런 경기를 보게 돼서 영광이고요. 굉장히 마음 졸이면서 봤는데 굉장히 쉽게 정현 선수가 경기를 풀어나가서 너무 뿌듯하고 기쁩니다."

삼일공고는 준결승도 참여 신청을 받아 학교 강당에서 다시 한 번 '정현 응원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