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강산 문화행사에 문화부장관 참석 추진…10년만에 장관 방북
[뉴스리뷰]
[앵커]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합동문화행사에 도종환 문화부장관이 참석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정부의 내부 방침인데요.
이 방침이 확정될 경우 10년만에 우리나라 장관이 북한을 방문하게 됩니다.
고일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금강산에서 열릴 합동문화행사.
우리측 예술단을 이끌고 북한에 갈 책임자로 도종환 문화부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문화부장관을 대표로 보내는 것이 내부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방침대로라면 10년여만에 우리측 장관이 북한을 방문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북한을 방문한 장관은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입니다.
김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11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국방장관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후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선 국무위원 중 북한을 방문한 인사는 없었습니다.
천안함·연평도 사건과 5·24조치 등으로 남북관계가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달초 고위급회담과 함께 시작된 남북관계 정상화로 우리측 장관의 방북이 10년만에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합동으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북한이 어떤 인사를 대표로 보내느냐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북한이 문화행사에 보내는 대표의 격이 떨어진다면 우리도 장관급보다 낮은 급에서 대표를 보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선발대가 금강산 시설을 점검하고 돌아오면 북한과의 협의를 통해 예술단 대표와 규모 등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장관급 인사의 북한 방문은 남북관계 정상화에 더욱 속도를 붙일 전망입니다.
평창올림픽 이후엔 더 높은 차원의 접촉도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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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합동문화행사에 도종환 문화부장관이 참석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정부의 내부 방침인데요.
이 방침이 확정될 경우 10년만에 우리나라 장관이 북한을 방문하게 됩니다.
고일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금강산에서 열릴 합동문화행사.
우리측 예술단을 이끌고 북한에 갈 책임자로 도종환 문화부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문화부장관을 대표로 보내는 것이 내부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방침대로라면 10년여만에 우리측 장관이 북한을 방문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북한을 방문한 장관은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입니다.
김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11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국방장관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후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선 국무위원 중 북한을 방문한 인사는 없었습니다.
천안함·연평도 사건과 5·24조치 등으로 남북관계가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달초 고위급회담과 함께 시작된 남북관계 정상화로 우리측 장관의 방북이 10년만에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합동으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북한이 어떤 인사를 대표로 보내느냐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북한이 문화행사에 보내는 대표의 격이 떨어진다면 우리도 장관급보다 낮은 급에서 대표를 보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선발대가 금강산 시설을 점검하고 돌아오면 북한과의 협의를 통해 예술단 대표와 규모 등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장관급 인사의 북한 방문은 남북관계 정상화에 더욱 속도를 붙일 전망입니다.
평창올림픽 이후엔 더 높은 차원의 접촉도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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