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24일 피의자 소환…이명박 바짝 쫓는 검찰
[뉴스리뷰]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이 내일(24일) 검찰에 출석합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의 가족이 검찰에 공개적으로 불려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MB 정부의 국정원 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상득 전 의원을 전격 소환했습니다.
지난 12일 공개 수사를 시작한 뒤 이 전 대통령의 친인척을 직접 조사하는 것은 처음으로 이 전 의원은 의원 시절 억대에 달하는 국가정보원 불법자금을 직접 받은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검찰은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이 2011년 국정원 요원의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잠입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신에 대한 사퇴 여론이 거세지자, 이를 무마하기 위한 로비성 뇌물을 이 전 의원에게 건넸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지 이틀만에 이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부른 검찰은 원 전 원장은 물론, 국정원 자금 관리 역할을 맡았던 목영만 당시 기조실장에 대한 조사도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사형통'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MB 정부 당시 막강한 권력을 누렸던 이 전 의원은, 포스코 비리 의혹으로 지난해 항소심에서 징역 1년3개월을 받았지만 건강문제로 법정구속은 면한 상태입니다.
김윤옥 여사의 전 행정관이 김희중 전 부속실장과의 대질신문을 받은 데 이어 친형까지 조사를 받게 되면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압박에 가속이 붙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이 내일(24일) 검찰에 출석합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의 가족이 검찰에 공개적으로 불려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MB 정부의 국정원 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상득 전 의원을 전격 소환했습니다.
지난 12일 공개 수사를 시작한 뒤 이 전 대통령의 친인척을 직접 조사하는 것은 처음으로 이 전 의원은 의원 시절 억대에 달하는 국가정보원 불법자금을 직접 받은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검찰은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이 2011년 국정원 요원의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잠입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신에 대한 사퇴 여론이 거세지자, 이를 무마하기 위한 로비성 뇌물을 이 전 의원에게 건넸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지 이틀만에 이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부른 검찰은 원 전 원장은 물론, 국정원 자금 관리 역할을 맡았던 목영만 당시 기조실장에 대한 조사도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사형통'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MB 정부 당시 막강한 권력을 누렸던 이 전 의원은, 포스코 비리 의혹으로 지난해 항소심에서 징역 1년3개월을 받았지만 건강문제로 법정구속은 면한 상태입니다.
김윤옥 여사의 전 행정관이 김희중 전 부속실장과의 대질신문을 받은 데 이어 친형까지 조사를 받게 되면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압박에 가속이 붙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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