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南선발대 방북 일정 시작…남북교류 본격화

<출연 : 김정봉 전 국정원 실장ㆍ김철우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을 준비하기 위한 우리측 선발대가 동해선 육로를 통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25일에는 북측 선발대가 우리쪽으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판문점과 경의선에 이어 동해선까지, 남북간 3대 육상 통로가 모두 열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들 육로 길이 지속적으로 남북 교류의 가교가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시간 김정봉 전 국정원 실장, 김철우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두 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측 예술단 점검단이 1박2일간의 분주한 일정을 마치고 어제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현송월 일행의 방남 행보를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질문 2> 북측이 어디서 공연할지는 북한으로 돌아간 뒤 서면으로 통보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서울은 국립극장, 강릉은 강릉아트센터가 사실상 낙점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 어떻게 예상하시는지요?

<질문 3> 현송월 일행의 방남 행보와 우리 측의 의전을 놓고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북한 측으로선 현 단장을 내세워 나름 흥행 성과를 거둔 데 비해, 우리쪽에선 남남갈등이 부각되는 등 부담을 안게 됐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북한 측이 일방적으로 현송월 일행의 방남 일정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선 끝내 입을 닫았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협의하겠다"고 했는데요. 북측이 협조할까요?

<질문 5> 우리 측 선발대 12명이 오늘 금강산 합동문화 행사와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 문제를 준비하기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방북했습니다. 이로써 2년3개월만에 동해선 육로가 다시 열리는 등 남북을 잇는 3대 육로가 모두 열리게 됐습니다. 현재의 남북관계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질문 5-1> 우리 측 선발대가 이번 방북에서 주로 점검할 내용은 무엇일까요? 현송월 방남 때 우리측이 대했던 것처럼 북측도 협조적 자세를 보일까요?

<질문 5-2> 청와대가 금강산 문화행사에 장관급 인사를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로선 이번 금강산행사를 통해 어떤 것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질문 6> 오는 25일에는 북측 선발대가 방남해 선수단 숙소와 경기장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북측은 강릉선수촌에서 지낼 것으로 예상되는데,선수단이 한곳에 머물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질문 7> 북한이 정규군 창설일인 2월 8일을 '건군절'로 공식 지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공교롭게도 평창 올림픽 개막 전날인 이날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할 것이란 소식입니다. 올림픽 개막 직전에 북한의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거행될 경우 국제사회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지금까지 김정봉 전 국정원 실장, 김철우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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