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北 출전 규모 IOC서 확정…단일팀 '엔트리 확대' 총력

<출연 :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ㆍ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위원>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한 관심은 이제 국제올림픽위원회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선수단 규모는 IOC의 최종 결정만 남겨놓고 있는데요.

여자 아이스하키의 남북 단일팀 엔트리 확대 여부가 쟁점입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두 분 전문가 모시고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위원 안녕하세요.

<질문 1> 먼저 어제 저녁 문재인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30분간 전화 통화를 했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나요? 또 평창 올림픽에도 초청을 했는데, 검토해 보겠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질문 2>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얘기도 좀 해 보면, 단일팀에 합류할 북한 선수가 5~6명 정도 될 거라고 조명균 장관이 밝혔어요? 엔트리 증원과 관련해서 우리와 처음 맞붙을 스위스가 반발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최종 결정은 IOC 주재 '평창 회의'에서 하게 되는 건가요?

<질문 3> 북한은 여자 아이스하키와 피겨 페어 외에,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선수들도 평창 참가를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그러면 총 4종목인 거죠? 북한의 선수단 규모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최종 결정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4> 그런데 북한 선수단이 다음달 1일 남쪽으로 오기로 합의했으니까, 단일팀이 함께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은 1주일 정도밖에 안될 듯 한데요. 손발을 맞추기에 턱없이 부족한 시간 아닙니까? 전력의 약화도 피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단일팀 구성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의식한 듯 정부는 감독권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논의 과정에서 소외됐던 우리 선수들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고, 조직력 강화를 위해서는 어떤 특단의 대책을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5> 정치적인 이유로 스포츠의 공정성이 깨졌다는 비판의 시선도 있는데, 두 분은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마냥 선수들에게 희생을 강요할 순 없다는 의견도 많은 것 같은데, 특히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18일 하루 1만 명이 남북 단일팀 반대 청원에 서명했다고요?

<질문 6> 그런가 하면 남북이 북한 마식령스키장 공동 훈련에 합의한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식령 공동훈련의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고, 게다가 올림픽과 상관없는 '정치 행사'란 논란이 일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북한이 평창 동계 올림픽에 보내기로 한 대규모 방문단 중 예술단과 응원단, 태권도 시범단 등의 규모가 드러났지만 여전히 고위급 대표단 명단은 확정되지 않고 있어요? 언제쯤 윤곽이 나올까요? 올림픽 개막이 임박해서야 누가 올지 결정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이 대화의 물꼬를 트면서 이후 미국과 북한 간의 대화에까지 이를 수 있을지에 기대가 쏠리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8> 그런가 하면 군 당국이 남북간 교신 창구인 서해지구 군 통신선 복구 작업을 마쳤습니다. 사실상 군 당국간에 원활한 대화가 가능해진 건데요. 남북이 지난 9일 고위급 회담에서 합의한 군사당국회담은 과연 언제쯤 개최하게 될까요? 대규모 북측 인원의 방남 과정서 군사회담을 열지 않은 것은 이례적인 것 아닌가요?

- 남북 육로 방문에 따른 지원 방안을 논의해야 하는데, 평창 올림픽 참가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지는 20일 이후가 될 거란 예상 속에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 되는 것 같아요?

<질문 8-1> 군사회담에서 북측이 한미연합훈련 이슈나 대북 확성기 문제 등을 꺼낼 경우 우리 정부로서는 부담스러워지는 상황을 고려한 거다,란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한편 매티스 국방장관이 캐나다 외교장관 회의 만찬에서 "북한과 전쟁 계획도 있으며 미국은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 이런 말이 나온 배경이 뭘까요?

<질문 10> 이런 가운데 북한은 평창올림픽 개막 하루 전날인 다음 달 8일 대규모 군사퍼레이드인 열병식을 개최하려고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요? 그 날이 정규군 창설 70주년 기념일인데, 핵개발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동시에 대화공세를 하는 북한의 교묘한 전략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마지막으로 모처럼 한반도에도 훈풍이 불고 있는데 한편으로 이 같은 평화 분위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에요? 일각에선 숨 가쁘게 펼쳐지는 남북대화와 교류 재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데 핵 문제를 뺀 대화가 어디까지 이어질 거라 보십니까?

지금까지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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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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