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막 오른 개헌정국…'속도전' vs '투표 저지'
<출연 :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ㆍ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개헌특위가 첫 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개헌 정국에 돌입하자,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에 돌입하며 개헌 투표 저지에 당력을 총 집결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당 통합파가 전당대회를 위한 당규 개정에 나서자, 반대파가 격렬하게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국회 개헌특위가 어제 첫 회의를 열고 2월중 개헌안 합의에 나섰지만 첫날부터 여야간 찬반 논란이 벌어지더니 결국은 한국당이 장외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을 반대하는 사태가 발생했어요?
- 장외투쟁에 나선 한국당, 문 대통령이 "지난 신년기자회견 때 한 개헌 발언이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며 관제개헌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6월까지 합의안을 도출해내겠다고 주장하고 나섰는데요?
- 그런데 생각해보면 지난 대선당시 모든 대선 후보들이 6월 지방선거와 개헌 투표를 동시에 하자고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지 않았습니까? 왜 지금에 와서 이렇게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건가요?
<질문 2> 한국당은 또 정세균 국회의장이 신년기자회견에서 "밥값 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3월중 개헌안 합의도출을 주장"하고 나서자 "입법부 수장이 관제개헌을 위해 청와대의 청부업자 된 꼴"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실제로 일각에서는 보수우파 진영에서는 중립을 지켜야할 국회의장이 편파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거든요?
<질문 3> 국민의당이 통합찬성파가 주축이 된 당무회의에서 그동안 당비를 납부하지 않은 대표당원에게는 투표권을 주지 않기로 당규를 개정했습니다. 또 전대 사회권을 쥐고 있는 이상돈 의장 배제를 위한 당규 개정까지 추진했지만 "용납할 수 없는 쿠테타"라는 반대파의 격렬한 항의에 보류했는데요. 결국 합의이혼에 들어가겠지만, 도장을 호락호락하게 찍어주지는 않겠다는 그런 의도일까요?
<질문 4> 서로를 향한 비난도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당규 개정을 두고 통합 반대파인 박지원 의원과 정동영 의원이 "안철수의 새정치는 썩은 정치" "안대표는 백신이 아니라 한국정치를 좀먹는 바이러스"라며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서자, 찬성파는 "박지원 의원이 상왕이 되고 싶었으나 안되니 몽니를 부리는 것" 이라며 반발하고 나섰거든요. 전당대회까지 이런 통합파와 반대파간의 갈등과 설전, 이어질까요?
<질문 5> 홍준표 대표가 부산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국정원 댓글은 불법이고, 문슬람 댓글은 적법하냐"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문슬람'이라고 비하하며 국정원 댓글과 문 대통령 지지자들의 댓글을 비교한 건데요. 거기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홍보방식이 나치정권의 선전부장이었던 '괴벨스'식 운영이라고 하는 가하면 최근의 여론조사 역시 조작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홍대표의 이런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적절하다고 보세요?
<질문 6> 이명박 전 대통령, 자신의 최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대한 영장이 청구되자 참모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청와대가 국정원 특활비를 가져다 쓴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상당히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김백준 기획관과 김진모 비서관에 대한 영장심사가 예정된 상황에서, 만일 이 둘에 대한 영장 발부가 진행된다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을까요? 특히 다스 문제에 관해서도 김성주 전 다스 사장이 다스 설립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진 것이라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질문 7> 오늘 있을 김백준 기획관과 김진모 비서관에 대한 영장발부 여부는 어떻게 보십니까? MB 정부 국정원 예산관이 청와대 인근 주차장에서 김백준 기획관에게 2억원 씩 두 번에 걸쳐 특활비를 전달했다는 증언이 나왔지만, 김백준 기획관 대질심문에서조차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금까지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ㆍ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개헌특위가 첫 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개헌 정국에 돌입하자,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에 돌입하며 개헌 투표 저지에 당력을 총 집결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당 통합파가 전당대회를 위한 당규 개정에 나서자, 반대파가 격렬하게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국회 개헌특위가 어제 첫 회의를 열고 2월중 개헌안 합의에 나섰지만 첫날부터 여야간 찬반 논란이 벌어지더니 결국은 한국당이 장외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을 반대하는 사태가 발생했어요?
- 장외투쟁에 나선 한국당, 문 대통령이 "지난 신년기자회견 때 한 개헌 발언이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며 관제개헌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6월까지 합의안을 도출해내겠다고 주장하고 나섰는데요?
- 그런데 생각해보면 지난 대선당시 모든 대선 후보들이 6월 지방선거와 개헌 투표를 동시에 하자고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지 않았습니까? 왜 지금에 와서 이렇게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건가요?
<질문 2> 한국당은 또 정세균 국회의장이 신년기자회견에서 "밥값 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3월중 개헌안 합의도출을 주장"하고 나서자 "입법부 수장이 관제개헌을 위해 청와대의 청부업자 된 꼴"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실제로 일각에서는 보수우파 진영에서는 중립을 지켜야할 국회의장이 편파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거든요?
<질문 3> 국민의당이 통합찬성파가 주축이 된 당무회의에서 그동안 당비를 납부하지 않은 대표당원에게는 투표권을 주지 않기로 당규를 개정했습니다. 또 전대 사회권을 쥐고 있는 이상돈 의장 배제를 위한 당규 개정까지 추진했지만 "용납할 수 없는 쿠테타"라는 반대파의 격렬한 항의에 보류했는데요. 결국 합의이혼에 들어가겠지만, 도장을 호락호락하게 찍어주지는 않겠다는 그런 의도일까요?
<질문 4> 서로를 향한 비난도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당규 개정을 두고 통합 반대파인 박지원 의원과 정동영 의원이 "안철수의 새정치는 썩은 정치" "안대표는 백신이 아니라 한국정치를 좀먹는 바이러스"라며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서자, 찬성파는 "박지원 의원이 상왕이 되고 싶었으나 안되니 몽니를 부리는 것" 이라며 반발하고 나섰거든요. 전당대회까지 이런 통합파와 반대파간의 갈등과 설전, 이어질까요?
<질문 5> 홍준표 대표가 부산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국정원 댓글은 불법이고, 문슬람 댓글은 적법하냐"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문슬람'이라고 비하하며 국정원 댓글과 문 대통령 지지자들의 댓글을 비교한 건데요. 거기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홍보방식이 나치정권의 선전부장이었던 '괴벨스'식 운영이라고 하는 가하면 최근의 여론조사 역시 조작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홍대표의 이런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적절하다고 보세요?
<질문 6> 이명박 전 대통령, 자신의 최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대한 영장이 청구되자 참모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청와대가 국정원 특활비를 가져다 쓴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상당히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김백준 기획관과 김진모 비서관에 대한 영장심사가 예정된 상황에서, 만일 이 둘에 대한 영장 발부가 진행된다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을까요? 특히 다스 문제에 관해서도 김성주 전 다스 사장이 다스 설립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진 것이라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질문 7> 오늘 있을 김백준 기획관과 김진모 비서관에 대한 영장발부 여부는 어떻게 보십니까? MB 정부 국정원 예산관이 청와대 인근 주차장에서 김백준 기획관에게 2억원 씩 두 번에 걸쳐 특활비를 전달했다는 증언이 나왔지만, 김백준 기획관 대질심문에서조차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금까지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