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남북 관계ㆍ개헌 등 총망라

<출연 :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김용남 전 자유한국당 의원ㆍ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신년기자회견은 사실상 집권 2년차를 맞은 문 대통령의 새해 국정운영 기조와 방향을 밝히는 자리이지만, 회견을 하루 앞두고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리는 등 한반도 정세의 변화조짐이 감지되는 상황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남 전 자유한국당 의원,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모시고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내외신 기자 250여명을 초청해 연 문 대통령 첫 신년사 메시지, 세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다면 어느 부분을 꼽으시겠습니까?

<질문 2> 기자회견은 총 1시간20분가량 진행, 처음 20분은 문 대통령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뒤이어 1시간가량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이른바 '각본 없는 기자회견' 미국처럼 문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명하는 형식이었는데, 색다른 모습이었어요?

<질문 2-1> 쉽게 말하면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었는데 기대했던 '돌발 질문'이나 '깜짝 답변'이 나왔나요? 지난해 8월 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대북 레드라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감 없이 의견을 밝혀 청와대 참모들까지 긴장하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질문 3> 그렇다면 역대 대통령들의 신년 기자회견의 모습은 어땠나요?

<질문 4> 오늘 신년기자회견 내용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우선 가장 큰 관심은 아무래도 외교ㆍ안보 분야였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까지 나서서 한반도 긴장 완화를 각 국에 호소할 만큼 남북고위급 회담은 전 세계적 관심 속에서 진행됐는데, 어제 남북 회담에서 남북간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군사회담 등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한 논의도 있었던 만큼, 향후 대북정책 기조와 방향 제시가 나왔습니까?

<질문 4-1> 남북고위급 회담 결과의 윤곽이 나온 뒤 열리는 기자회견인 만큼 관련 내용이 충실히 담겼다고 보십니까? '평창 구상'이나 '한반도 운전자론'과 관련해 어떤 해법이 나왔습니까?

<질문 5> 청와대는 아직 남북 합의에 대한 공식 논평은 내놓지 않고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운 반응입니다.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는 확정했지만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너무도 많기 때문일 텐데 게다가 공동보도문엔 이상가족 상봉 관련해서는 빠졌죠? 이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언급은 있었나요?

<질문 6> 바로 어제 남북 고위급 회담 뿐 아니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한 발표도 있었는데 그런 만큼 문 대통령의 언급 수위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죠?

<질문 6-1>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때부터 위안부 합의는 무효라며 재협상을 시사했던 데 비해, 어제 정부 입장이 미온적이라는 비판도 있는데, 관련 입장 표명이 있었나요?

<질문 7> 문 대통령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의견을 직접 듣고 '피해자 중심'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었는데, 어제 발표 후에 피해 할머니들은 기만행위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질문 8> 피해 할머니 분들 뿐만 아니라 일본 측도 즉각 격하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한일 관계를 풀어갈 대책을 제시했나요?

<질문 9> 아울러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가장 큰 화두인 개헌 문제도 질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는데 관련 언급이 나왔습니까? 지방선거에 맞춰 개헌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10> 이외에도 문재인 정부 임기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공언한 적폐청산에 작업에 대한 언급도 나왔습니까?

<질문 11> 또한 의혹이 끊이지 않는 UAE 특사 관련 입장 표명이 있을지도 주목됐는데,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특사 파견 배경에 대한 언급이 나왔나요?

<질문 12> 경제 분야 주요 의제로는 부동산 문제, 최저임금 논란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 일자리 창출, 격차해소 등을 놓고 문 대통령과 기자들의 전략대결이 치열하게 이어졌습니까? '체감형 성장'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겁니까?

<질문 13> 새해 들어 강남 등 주요처의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추가적인 부동산 대책 필요성이 시장에선 제기되고 있는데 관련 언급도 있었나요?

지금까지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남 전 자유한국당 의원,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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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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