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남북회담 대표단 '격 높인' 라인업…순조로운 '첫 단추'
<출연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앵커]
2년여 만에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과 북은 지난 주말 동안 라인업을 확정한 가운데, 테이블에 마주 앉은 남과 북이 어떤 이야기들을 할지가 남은 관심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언제든지 통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단서가 달려있긴 하지만, 트럼프가 북한에 '올리브 가지', 즉 화해의 손짓을 했단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우리가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으로 하는 명단을 보낸 지 하루 만에 북한 대표단도 통보했습니다. 예상대로 TV에서 회담 수용 의사를 밝혔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단장이 되었는데, 북한이 회담 장소와 날짜 그리고 우리 측 대표단에 별다른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신속히 회담 명단을 보내온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요?
<질문 2> 조명균 장관과 리선권 위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노태강 문체부 차관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 등 남북이 어느 정도 급을 맞춘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특히 이번엔 통일부 장관과 차관이 함께 참석합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하는데,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4> 한편 수석대표를 보면 우리 측 조명균 대 북측 리선권. 양측 수석대표 간 '기싸움'이 팽팽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조명균 장관이 차분한 전문가 스타일이라면 리선권 위원장은 군 출신에 직설적인 인물로 대조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고요?
<질문 5> 당연히 의제를 염두에 두고 대표단 한명 한명을 짰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단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남북 양측은 회담 의제 협의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명단에 포함된 인물들을 보면 어떤 해석이 가능할까요?
<질문 6> 남북 대표단에는 남북관계와 올림픽 전문가들이 고루 포진되어 있는데요. 군사회담이든가 이산가족 상봉 문제라든가 이런 남북관계 전반에 대한 실무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그런가하면 북한과 대립각을 세워오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공개적으로 입장을 바꾼 것 같습니다. 남북 대화를 100% 지지한다고 밝히며, 조건이 충족되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직접 대화 가능성도 언급했는데 자신의 핵 단추가 더 크다고 맞받아친 며칠 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인데, 어떤 의도로 보십니까?
<질문 8> 미국 안팎에선 트럼프가 자신의 대북정책이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기 위해 이런 주장을 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그렇다면 두 분은 '남북 대화'를 넘어 '북미 직접 대화' 가능성은 어느 정도 된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앵커]
2년여 만에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과 북은 지난 주말 동안 라인업을 확정한 가운데, 테이블에 마주 앉은 남과 북이 어떤 이야기들을 할지가 남은 관심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언제든지 통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단서가 달려있긴 하지만, 트럼프가 북한에 '올리브 가지', 즉 화해의 손짓을 했단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우리가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으로 하는 명단을 보낸 지 하루 만에 북한 대표단도 통보했습니다. 예상대로 TV에서 회담 수용 의사를 밝혔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단장이 되었는데, 북한이 회담 장소와 날짜 그리고 우리 측 대표단에 별다른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신속히 회담 명단을 보내온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요?
<질문 2> 조명균 장관과 리선권 위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노태강 문체부 차관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 등 남북이 어느 정도 급을 맞춘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특히 이번엔 통일부 장관과 차관이 함께 참석합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하는데,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4> 한편 수석대표를 보면 우리 측 조명균 대 북측 리선권. 양측 수석대표 간 '기싸움'이 팽팽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조명균 장관이 차분한 전문가 스타일이라면 리선권 위원장은 군 출신에 직설적인 인물로 대조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고요?
<질문 5> 당연히 의제를 염두에 두고 대표단 한명 한명을 짰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단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남북 양측은 회담 의제 협의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명단에 포함된 인물들을 보면 어떤 해석이 가능할까요?
<질문 6> 남북 대표단에는 남북관계와 올림픽 전문가들이 고루 포진되어 있는데요. 군사회담이든가 이산가족 상봉 문제라든가 이런 남북관계 전반에 대한 실무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그런가하면 북한과 대립각을 세워오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공개적으로 입장을 바꾼 것 같습니다. 남북 대화를 100% 지지한다고 밝히며, 조건이 충족되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직접 대화 가능성도 언급했는데 자신의 핵 단추가 더 크다고 맞받아친 며칠 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인데, 어떤 의도로 보십니까?
<질문 8> 미국 안팎에선 트럼프가 자신의 대북정책이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기 위해 이런 주장을 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그렇다면 두 분은 '남북 대화'를 넘어 '북미 직접 대화' 가능성은 어느 정도 된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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